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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2020년 상반기 의류 수출 베트남에 밀려
방글라데시 Dhaka Tribune, Bdnews24 2020/08/19
□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방글라데시가 2020년 상반기 섬유 및 의류 제품 수출 부문에서 경쟁국 베트남에 밀린 것으로 나타남.
-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0년 상반기 섬유 및 의류 제품 수출로 131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5조 6,156억 6,400만 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남.
- 반면 방글라데시 수출진흥국(EPB, Export Promotion Bureau)의 데이터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2020년 상반기 섬유 및 의류 제품 수출을 통해 119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1,228억 1,6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남.
□ 세계무역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섬유 및 의류 제품의 2019년 세계 시장 점유율은 6.8% 수준으로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류 수출국이었으며, 시장 규모는 340억 달러(한화 약 40조 2,730억 원)를 기록함.
- 반면 2019년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6.2%를 기록했으며, 시장 규모는 310억 달러(한화 약 36조 7,195억 원)였음.
□ 방글라데시 당국은 지난 3~4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차원의 국가봉쇄를 내린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의류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바 있음.
- 반면 베트남은 공장 가동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변수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글라데시 의류 부문이 베트남에게 시장점유율 세계 2위 자리를 내주었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아직 성급하다는 견해를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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