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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최대 로컬 주류 회사 정부 지분 매각
베트남 Vietnam Investment Review, The Star, VN Explorer 2020/09/04
☐ 베트남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가 최근 그동안 가지고 있던 주류 회사 지분을 민영화를 위해 매각했음.
-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베트남 최대 맥주 제조 기업 사이공 주류(Sabeco, Saigon Beer Alcohol Beverage Corp) 지분을 국영 투자공사(SCIC, State Capital Investment Corporation)에 전부 이전했음.
- 이번에 산업통상부가 국영 투자공사에 넘긴 지분은 전체 사이공 주류 지분의 36%로, 금액으로는 2조 3,000억 동(한화 약 1,180억 원) 정도임.
- 국영 투자공사는 베트남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의 핵심 역할을 맡은 기관 중 하나로, 각 정부 부처가 보유한 공기업 지분을 한꺼번에 넘겨받은 후 이를 인수할 민간 기업을 찾는 업무를 맡고 있음.
- 베트남은 대통령령으로 민영화 대상 기업을 선정했고 사이공 주류는 국영 투자공사를 통해 민간에 지분을 이양하는 기업으로 분류되었음.
- 이번에 산업통상부가 지분 전체를 국영 투자공사에 인도하면서, 사이공 주류 지분은 국영 투자공사 경유 민영화 대상 기업 중 가장 먼저 지분 이양을 완료한 회사가 되었음.
- 현재 사이공 주류의 최대 주주는 태국의 타이 비버리지(Thai Beverage Public)로, 지난 2017년 베트남 산업통상부로부터 지분 54%를 매수했음.
- 따라서 현시점에서 사이공 주류 주주는 타이 비버리지 54%, 베트남 국영 투자공사 36%, 기타 외국인 10%로 구성되어 있음.
☐ 사이공 주류는 올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목표 성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사이공 주류는 지난 2020년 2분기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음. 또한 2020년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및 순이익 감소 폭이 30%에 달함.
- 다만, 2020년 상반기까지 연간 목표 매출은 51%, 목표 순이익의 경우는 59%를 달성했음.
- 사이공 주류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으면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에 인력을 감축하고 일부 대리점을 폐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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