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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캄보디아, 해외 이민 노동자 본국 송금액 감소

캄보디아 Khmer Times 등 2020/11/05

☐ 캄보디아 해외 노동자가 본국으로 보내는 송금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음.
- 월드뱅크(World Bank)는 2020년 캄보디아로 유입되는 해외 이민 노동자의 연간 송금액이 2019년과 비교하여 10% 이상 감소한 14억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음.
- 이는 미국 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9년 본국 송금액이 5% 감소했던 것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역대 최대 하락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월드뱅크는 다른 아시아 국가도 캄보디아와 마찬가지로 송금액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 월드뱅크 추산에 따르면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해외에 많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있는 아시아 국가의 2020년 유입 송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이처럼 본국 송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캄보디아 노동자가 거주 중인 국가의 경제가 침체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여기에 미국 달러 대비 다른 국가의 화폐 가치가 하락한 점도 송금액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됨.

☐ 많은 이주 노동자가 캄보디아로 돌아왔음.
- 2019년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는 태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이들이 지난해 캄보디아에 보낸 송금액은 캄보디아 연간 GDP의 6%에 달할 정도로 캄보디아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음.
- 그러나 지난해 약 120만 명의 캄보디아인이 해외에서 일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태국에서만 12만 명의 캄보디아 노동자가 귀국하는 등 다수의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음.
- 캄보디아 노동자는 해외에서 주로 건설 현장 등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지 않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고용 안정성이 낮음. 따라서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될수록 이주 노동자의 귀국 현상도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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