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네팔, 올해 외국인 방문객 작년 18.22%에 불과
네팔 The Himalayan Times 등 2020/11/10
□ 네팔 관광청(NTB, Nepal Tourism Board)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네팔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1만 8,173명을 기록함.
- 이는 2019년 네팔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인 119만 7,191명의 18.22%에 불과한 수치임.
- 네팔 관광청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방문객의 최소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현재는 20~22%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함.
□ 비제이 아마트야(Bijay Amatya) 코라 투어(Kora Tours) CEO는 네팔 당국의 봉쇄 완화 이후 네팔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행 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은 2021년 4/4분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한편 네팔 관광청은 9월 26일부터 네팔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데쉬 다르샨(Desh Darshan)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10월 21일에는 모든 지방에 관광 부흥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네팔 관광산업 진흥에 힘쓰고 있음.
□ 2019년 기준 네팔을 찾은 관광객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들이 네팔에서 지출한 금액은 하루 평균 50달러(한화 약 5만 5,695원) 이상을 기록한 바 있음.
- 또 관광산업 부흥에 힘입어 2019년 네팔 경제는 인도보다 높은 6%대 성장률을 기록함.
- 전문가들은 네팔 관광산업 종사자 중 최소 8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셰르파 등 트레킹 관련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위기에 처할 것이라 예상함.
- 최근 네팔의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카트만두(Kathmandu) 등지에서 시위를 시작했으며, 네팔 정부에 대출을 비롯한 각종 구제를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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