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우간다 오토바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케냐에서 철수 선언
케냐 The East African 등 2020/11/20
□ 11월 16일 우간다의 오토바이 차량공유(ride-hailing) 서비스 업체인 세이프보다(SafeBoda)가 케냐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케냐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세이프보다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관계로 오는 27일부터 케냐에서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함.
- 또한, 세이프보다는 현재 케냐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매우 높은 회복률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운수업의 타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회복할 때까지 시일이 얼마나 소요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임.
- 한편 세이프보다는 케냐 고객들에게 27일까지 충전액을 소비할 것을 권고했으며, 27일 이후에는 일괄적으로 환불할 것이라고 언급함.
- 세이프보다는 지난 2018년 나이로비(Nairobi)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듬해에는 몸바사(Mombasa)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당장 오는 11월 말 이후부터 세이프보다에 소속된 오토바이 운전사 4,000여 명과 직원들이 해고될 위기에 처함.
- 특히 세이프보다는 현지의 택시용 오토바이의 일종인 보다보다(bodaboda) 운전사들과 기업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현지 교통 서비스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음.
- 한편 세이프보다는 우간다와 나이지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2020년 10월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은 오토바이 차량공유 산업이 케냐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음.
- 실제로 현지 오토바이 차량공유 산업의 일간 평균 매출액은 9억 8,000만 실링(한화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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