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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 수출 호조
베트남 Vietnam Investment Review, Deccan Herald, Reuters 2021/01/11
☐ 2020년, 베트남 쌀 수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음.
- 베트남 농업개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의 연간 쌀 수출액은 30억 달러(한화 약 3조 2,760억 원)를 넘었으며, 2019년 연간 쌀 수출액 28억 1,000만 달러(한화 약 3조 690억 원) 대비 7%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단, 2020년 베트남의 연간 총 쌀 수출량은 약 621만 톤으로 2019년 연간 쌀 수출량 637만 톤 대비 2.5% 감소했음.
- 따라서 2020년 쌀 수출액 증가는 수출량이 아닌 수출 가격 상승이 주도했음. 베트남 농업개발부는 2020년 연평균 쌀 수출 가격이 톤 당 490달러(한화 약 53만 5,100원)로, 2019년 대비 12.7% 상승했다고 밝혔음.
☐ 글로벌 쌀 시장에서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
- UN 국제식량농업기구(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쌀을 포함한 글로벌 식품 지수는 107.5포인트로 전월 대비 2.2% 상승하면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 실제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권에서 쌀 부족 현상이 이어졌음. 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인도산 쌀을 수입하기 시작했고, 방글라데시는 쌀 수입 관세를 종전 62.5%에서 25%로 낮추는 등 쌀 수급에 비상이 걸렸음.
- 심지어 2020년 쌀 수출 업계가 호황을 누린 베트남도 국내 쌀 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인도산 쌀을 수입하기로 결정했음.
☐ 2021년에도 글로벌 쌀 시장은 지금과 유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2020년 쌀 공급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 이에 베트남 쌀 수출 업계는 당분간 쌀을 확보하기 위한 각 나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음.
- 따라서, 베트남 쌀 수출 업계는 2021년에도 2020년과 마찬가지로 쌀 수출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았음.
- 또한, 베트남 쌀 수출 업계는 2020년에 체결한 여러 자유무역 협정 또한 쌀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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