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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인터넷 장애 발생 후 시위대 규모 커져

미얀마 Myanmar Times, BBC, CNN 2021/02/09

☐ 미얀마 군부가 미얀마 내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강제로 중단했음.
- 2021년 2월 1일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미얀마 군부는 행정부 장악 나흘째인 지난 2월 5일, 미얀마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업체에 모바일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를 이틀간 중단하라고 지시했음. 
- 미얀마 군부는 인터넷으로 많은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어 미얀마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공공 이익이 훼손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동통신 및 인터넷 중단 명령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음.
- 그러나 미얀마 군부의 이와 같은 조치는 오히려 군부 쿠데타에 불만을 품은 미얀마 국민이 길거리로 더 많이 쏟아져 나오는 계기가 되었음.
- 미얀마 현지 언론 미얀마 타임즈(Mynamar Times)에 따르면, 군부가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중단시킨 다음 날인 2월 6일부터 현장 시위대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기 시작했음.

☐ 현장 시위는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폭력 사태도 없었음.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Yangon)에서는 2월 6일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였으나 폭력 사태는 없었으며, 해가 진 이후에도 길거리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음.
- 현장 시위를 이끄는 단체 가운데 하나인 88세대 학생그룹(88 Generation Students Group)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끊기기 직전 시위 참여자에게 긴급 문자 메시지를 보내 폭력 또는 과격 행위를 자제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군부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음.

☐ 역대 최대 규모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음.
- 시위는 양곤과 수도 네피도(Naypyitaw)를 비롯해 미얀마 전역에서 일어나는 중으로 미얀마 각지에서 수만 명의 시민이 길거리로 나왔음. 
- 이번에 일어난 시위는 지난 2007년 군정에 반대한 샤프론 혁명(Saffron Revolution) 이후 최대 규모이며,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
- 시위대는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고문과 국민민주연맹(NLD,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주요 인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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