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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품 수출 여전히 외국인 직접투자에 의존
베트남 Vietnam Plus, Vietnam Express, The Star 2021/02/18
☐ 베트남이 2021년 1월에 큰 폭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음.
- 베트남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1년 1월에 13억 달러(한화 약 1조 4,400억 원)의 월간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음.
- 그 중 1월 공산품 총 수출액은 239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6조 5,357억 원)로 산업통상부는 추산했음. 이는 전월인 2020년 12월에 비해서 1%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5% 늘어난 수준임.
- 한편, 1월 공산품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음. 제조와 가공 부문의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21.6% 늘어났고, 이 외에도 산업재 등 각종 2차 산업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었음.
☐ 공산품 수출의 대부분을 외국인 투자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차지했음.
- 산업통상부는 2021년 1월 무역 수지 실적 자체는 상당히 긍정적이나, 베트남 토종 기업은 수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다고 언급했음.
- 보다 구체적으로, 지난 1월에 전체 무역 수지는 흑자였으나 베트남 토종 기업은 오히려 18억 달러(한화 약 1조 9,93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음.
- 따라서, 베트남이 1월 13억 달러의 월간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이 31억 달러(한화 약 3조 4,333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기 때문임. 특히, 삼성전자 등 외국 자본이 설립한 전자 기업의 수출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 베트남이 외국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분명함.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2020년 GDP가 2019년과 비교하여 증가했음.
- 이처럼 베트남의 연간 GDP가 2020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외국인 투자 기업의 생산 활동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임.
-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투자가 베트남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하면서, 외국인 투자를 계속 유치하는 가운데 베트남 토종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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