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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제 탄소 배출권 거래소 설치
싱가포르 Asia One, CNA, Reuters 2021/05/24
☐ 싱가포르 정부가 탄소 배출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국제 거래소를 설치할 계획임.
- 싱가포르 재무부(Ministry of Finance)가 지분 100%를 소유한 투자 전문 회사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글로벌 은행과 연합하여 국제 탄소 배출권(carbon credit) 거래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 새로 설치할 탄소 배출권 거래소 이름은 CIX(Climate Impact X)이며, 2021년 연말 출범을 목표로 했음.
- 테마섹 홀딩스는 CIX를 설립하기 위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ingapore Exchange), 싱가포르개발은행(The Development Bank of Singapore), 그리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과 협력함.
☐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 협약이 체결되었지만 당분간 탄소 배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환경보호와 탄소 배출 감축에 공감하고 있고 실제로 파리 기후 협약이 체결되는 등 많은 나라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그러나 지금의 오염 물질 저감 기술로는 아직 장기적으로 목표한 수준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힘든 실정임.
- 따라서 당분간 많은 국가와 기업이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려 할 것으로 예상되며,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국제 탄소 배출권 거래소가 탄소 배출 감축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탄소 배출권 거래는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하거나 도입한 기업이 탄소 배출 권한이 필요한 기업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성사됨.
- 그러나 아직 공인된 국제 시장이 없어 많은 기업이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개발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음. 이는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해당 기술을 거래하는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자연히 상품성도 떨어지기 때문임.
- 싱가포르 정부는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탄소 배출 거래소를 설립하면 탄소 배출권의 거래 용이성과 상품성이 개선되며, 그 결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개발에 더 많은 기업이 뛰어드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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