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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싱가포르, 주택 거품 우려 확대...최근 상승률 아시아 최고

싱가포르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Edge Prop 2021/06/07

☐ 싱가포르 주택 가격이 최근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음.
-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가 최근 전 세계 주요 56개국 또는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월~2021년 3월의 12개월 동안 조사 지역의 주택 가격이 평균 7.3% 상승했음.
-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상승률이 6.1%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5.8%를 기록한 한국이었음. 
- 나이트프랭크 보고서는 지난 12개월 사이의 주택 가격 상승 속도가 2006년 4/4분기 이래 가장 빨랐다고 덧붙였음.

☐ 공공 주택 HDB 주택의 가격도 그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 Housing and Development Board) 발표에 따르면 2021년 5월 공공 주택 HDB 주택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1.2% 올랐음. 이에 따라 HDB 주택 월간 가격 지수는 11개월 연속 상승했음.
- 2021년 5월 기준 HDB 주택 재판매(resale)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 높은 수준으로, HDB 주택 가격 역시 최근 1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했음. 
- 또한 소형 평수부터 대형 평수 매물까지 모든 유형의 HDB 주택 가격이 올라 가격 상승세는 주택 크기에 관계없이 전방위적으로 나타났음.

☐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공급이 지체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했음.
- 싱가포르의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받았음.
- 싱가포르 건설 현장은 외국인 노동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부족해지면서 여러 건설 현장의 작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었음. - 이는 결과적으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졌음. 실수요가 신축 주택을 구할 없게 되자 구축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이로 인해 구축 주택의 가격마저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음. 
- 싱가포르 건설업계는 여전히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한 구조이기에, 이러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차후에도 코로나19 팬데믹과 유사한 사건이 있을 경우 최근과 같은 노동력 부족 사태를 다시 겪을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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