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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시 구속 조치 경고

필리핀 National Public Radio, Reuters, Time 2021/06/24

☐ 필리핀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을 구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이 대국민 TV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시 구속 조치를 내릴 수 있다며 위협에 가까운 경고성 발언을 했음.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한 국가적 방역 위기가 계속되는 현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여 집단 면역 형성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은 필리핀을 떠나야 한다고까지 말했음.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와 같은 발언 이후 자신의 의도를 곡해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지금은 국가 비상사태이며 따라서 필리핀 국민은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 필리핀 법무부는 대통령의 발언이 집단 면역을 신속히 달성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나온 의견으로 평가했음.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나온 직후, 메나르도 게바라(Menardo Guevarra) 필리핀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장관은 대통령의 표현이 거칠기는 했으나 집단 면역을 빠르게 이루기 위해 그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음.
- 더불어, 메나르도 게바라 법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필리핀 국민 중 정부의 백신 접종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실제 필리핀 국민을 구속한 일은 없다고 덧붙였음.
- 그러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대해 에드레 올라리아(Edre Olalia) 인권 변호사는 대통령이 그와 같은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며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행보에 우려를 표명했음.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서방 국가 때문에 필리핀의 백신 접종이 늦어진다며 비난의 화살을 서방 선진국으로 돌렸음.
- 필리핀이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접종 속도를 올리지 못하자 정부의 행정 능력을 비판하는 논조가 계속되고 있음. 
- 이러한 비판에 대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부유한 서방 국가가 백신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서방 국가가 필리핀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비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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