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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미국과의 방문군 협정 파기 선언 취소하며 협력 강화 의지 표명

필리핀 The World, Philippine News Agency, National Public Radio 2021/08/04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과의 방문군 협정을 파기했던 종전 입장을 번복했음.
-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부 장관(US Defense Secretary)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하여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군사 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음.
-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델핀 로렌자나 장관은 회담을 마친 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음.
- 이 자리에서 델핀 로렌자나 장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2020년 2월 미국과의 방문군 협정(VFA, Visiting Forces Agreement)을 파기했던 결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음.
- 방문군 협정은 미국이 타국과 합동 군사 훈련과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과 갈등이 한창이던 2020년 방문군 협정 파기를 선언한 바 있음.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한 데에 감사의 뜻을 표했음. 
- 한편, 미국은 필리핀에 모더나(Moderna) 코로나19 백신 300만 회 접종분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량은 2021년 8월 3일 필리핀에 도착했음.
- 모더나 백신을 전달받기 하루 앞선 8월 2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면서 미국 정부가 필리핀 국민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한 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음.
- 해리 로케(Harry Roque) 필리핀 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필리핀에 기부한 것은 필리핀 국가 안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군 협정 파기 번복을 결정하게 된 데에도 백신 기부가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음.
- 필리핀 정부는 앞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해 미국과 협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방문군 협정 부활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논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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