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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이후 이혼 증가세 우려되는 수준

말레이시아 Sinar Harian, The Rakyat Post 2021/08/27

☐ 말레이시아 무슬림 가정 중 이혼을 택하는 가정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
- 최근 말레이시아 샤리아 법원(shariah court) 발표에 따르면, 2021년 1월~2021년 6월 사이 6개월 동안 말레이시아 무슬림 가정 중 총 7만 1,806가구가 이혼을 선택했음.
- 이는 해당 기간 하루 평균 약 132쌍의 부부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는 의미임. 또한 공식적으로 집계할 수 없는 별거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혼 상태인 가정은 샤리아 법원 발표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음.
- 이러한 샤리아 법원의 발표가 있자, 말레이시아 정치권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이혼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며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음.

☐ 코로나19 팬데믹이 이혼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
- 말레이시아 샤리아 법원은 최근 이혼 건수가 빠르게 늘어난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 문제를 지목했음.
-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가정이 늘어났는데, 이러한 현상이 개인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음.
- 말레이시아 샤리아 법원은 경제적 궁핍은 개인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며, 결과적으로 결혼 생활에도 결정적인 문제 요인이라고 언급했음.

☐ 이혼율 증가는 미래 세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서로 갈라서는 부부가 늘어나면서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동반 증가하고 있음.
- 부모의 이혼은 자녀에게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자녀에게 부정적인 효과를 야기할 수 있음. 대표적인 예로, 편부모 가정은 부모가 직장에 나가 있는 동안 자녀가 혼자 있어야 하며 이는 아이들의 사고나 교육 기회 감소로 연결될 수 있음.
- 따라서 이혼율 증가는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말레이시아에 장기적으로 큰 여파를 미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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