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미소금융 부채로 사회 불안정 확대

캄보디아 Nikeei Asia, Phnom Penh Post, Borgen Project 2021/09/06

☐ 많은 캄보디아인이 미소금융 대출 상품을 이용 중임.
- 캄보디아 미소금융 협회(CMA, Cambodian Microfinance Association)에 따르면 캄보디아인의 20% 이상이 미소금융 기관에서 대출을 받았음.
- 또한 2016년 기준으로 캄보디아 전역에 16만 개 이상의 미소금융 지점이 영업하는 등 미소금융은 캄보디아인 생활과 가까이 있음.
- 실제로, 다수의 캄보디아 저소득층이 미소금융 상품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음. 미소금융 대출 이용자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은 캄보디아의 1인당 연간 GDP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임.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소금융 기관의 실적은 크게 상승한 반면, 저소득층의 부채 부담은 커졌음.
- 미소금융은 과거 고금리 사채를 이용할 수밖에 없던 캄보디아인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음.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소금융 기관과 상품 이용자 사이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음.
- 실제로, 지난 2020년 미소금융 기관의 연간 순이익은 역대 최고였음.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미소금융 기관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미소금융 기관은 말 그대로 현금 잔치를 벌였음.
- 이에 비해 미소금융 기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은 소득 감소로 부채 상환 압력이 높아지는 등 삶의 질이 악화되었음. 

☐ 미소금융 부채가 캄보디아 저소득층의 삶과 인권을 위협하기 시작했음.
- 미소금융 기관은 연체 채권이 발생할 경우 담보로 잡은 대출자의 집과 토지를 매각하여 채권을 회수하고 있음.
-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생활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는 캄보디아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가계의 경우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자녀를 노동에 동원하면서 아동 노동 문제도 커졌음.
- 캄보디아 저소득층은 코로나19 감염보다 대출 연체로 인해 집과 토지를 빼앗기는 것이 더 두렵다고 말하고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AIF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