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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내 인권상황 악화 속 쉐브론·우드사이드 등 에너지기업 잇달아 철수
미얀마 Financial Review, Reuters 2022/01/28
☐ 2021년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발 후 미얀마의 국내 인권 실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가운데 쉐브론(Chevron) 및 우드사이드(Woodside) 등 대형 에너지기업들이 잇달아 미얀마에서 철수하고 있음.
- 1월 27일 호주 기반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는 미얀마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자원개발 참여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철수를 선언함.
- 미국 기반 거대 에너지기업 쉐브론(Chevron)과 프랑스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 Energies)또한 지난 1월 21일 미얀마 국내 인권 및 법치 상황 악화를 이유로 철수를 선언하는 등 대형 에너지기업의 철수가 지속되고 있음.
☐ 우드사이드 등의 대형 에너지기업은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인 미얀마석유가스공사(MOGE)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수행해온 바 있음.
- 토탈에너지스·쉐브론 등은 그간 미얀마석유가스공사와 합작해 미얀마가스수송회사(MGTC)를 설립하여 미얀마 야다나(Yadana) 가스전과 태국을 연결하는 가스관 관리 및 가스전 개발 사업 등을 수행함.
- 그러나 쿠데타 사태 발생 후 토탈에너지스 등은 미얀마 내 사업 대부분을 중단하고 점진적 철수를 이행해온 바 있음.
☐ 미얀마석유가스공사는 2021~2022년 가스관 개발 사업을 통해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8,052억 5,000만 원)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음.
-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등은 현지 에너지기업의 사업 수행이 군부의 수입 증대 및 인권탄압에 기여하고 있다며 철수를 요구한 바 있으며, 가스전 수익금에 대한 미국 및 유럽 당국의 제재를 지지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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