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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싱가포르에 사형 집행 유예 요청
싱가포르 UN News, South China Morning Post 2022/05/04
☐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싱가포르에 사형 집행을 유예할 것을 요청함.
- 2022년 4월 25일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Office of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는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에 말레이시아 국민 2명의 사형 집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함.
-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말레이시아 국민 두 명의 사형 집행일은 각각 2022년 4월 27일과 4월 29일이나 싱가포르 정부는 불과 일주일 전에 가족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힘.
☐ 싱가포르는 국제사회의 사형집행 유예 요청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집행함.
- 2022년 4월 27일에 사형 집행된 나가엔트란 달말링암(Nagaenthran Dharmalingam)은 2009년에 헤로인(heroin) 42g을 밀수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변호사와 가족들은 그가 지적 장애를 갖고 있어 그가 의도한 행위가 아니라고 항소하였음.
- 싱가포르 법무장관실은 나가엔트란 씨가 고의적이고 계산적으로 마약을 밀수하였으며, 정당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형을 집행하였다고 반론함.
☐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싱가포르의 사형제도가 국제 인권법과 합치하지 않는다고 비판함.
- 라비나 샴다사니(Ravina Shamdasani)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은 싱가포르가 마약 관련 범죄로 사형을 선고 및 집행하는 것은 국제 인권법과 합치되지 않는다고 지적함.
- 유엔인권위원회(UN Human Rights Committee)에 따르면, 약 170개국이 사형제도를 폐지하거나 법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함.
-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50명 이상의 사형수를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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