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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국으로부터 3억 위안 공여를 인민폐로 받을 예정
스리랑카 EconomyNext, Business Standard 2022/05/06
☐ 5월 3일 중국 정부가 외화 부족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한 스리랑카에 3억 위안(한화 약 574억 원)의 구제금융을 공여(grant)의 형식으로 인민폐(renminbi)로 제공하겠다고 밝힘.
- 주(駐)스리랑카 중국 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스리랑카에 제공하기로 한 공여액이 5억 위안(한화 약 957억 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함.
- 5월 2일 치젠홍(Qi Zhenhong) 중국 대사는 알리 사브리(Ali Sabry) 스리랑카 재무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스리랑카가 국제통화기금(IMF)과 부채 재조정 작업을 벌이기로 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스리랑카 재무부에 따르면, 치젠홍 대사는 “IMF의 주요 이해 당사국으로서 중국 정부는 IMF가 스리랑카 정부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협상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함.
- 4월 29일 난달랄 위라싱게(Nandalal Weerasinghe) 스리랑카 중앙은행 총재는 채무 재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국에 어떠한 특혜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다른 채권국과 동등하게 취급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음.
- IMF는 구제금융을 통해 제공된 자금이 모두 중국의 국고로 유입될 것을 염려하여 스리랑카 정부가 중국과의 부채 재조정 협상을 타결하기 전까지는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짐.
☐ 나라카 고다헤와(Nalaka Godahewa) 스리랑카 공보부 장관은 스리랑카 정부가 중국과 부채 재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 라무쿠마르(R Ramakumar) 타타 사회과학연구소(Tata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교수는 중국의 ‘부채의 덫(debt-trap)’ 정책이 스리랑카 경제 위기의 원흉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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