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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경제난으로 무료 급식소에서 끼니 해결하는 국민 증가
스리랑카 Reuters, The New Humanitarian 2022/07/29
☐ 스리랑카에서 최악의 경제난이 벌어지면서 많은 국민이 무료 급식소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음.
- 스리랑카에서는 가파른 식품 물가상승과 조리용 가스 부족 등으로 인하여 수백 만명의 국민이 매일 끼니를 해결하는 일조차 어려운 상태임.
- 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에 나와 가족의 끼니를 해결하는 인드라니(H. G. Indrani)는 “소득이 없어 무더위 속에서도 무료 배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함.
☐ 스리랑카에서는 2022년 1월 1㎏당 90스리랑카 루피(한화 322원)였던 쌀 가격이 7월 현재 250스리랑카 루피(한화 896원)까지 치솟았음.
- 스리랑카 국회 근처 교회의 공터에서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조리용 가스가 없어 장작불을 피워 밥을 짓고 양파를 썰고 코코넛 과육을 발라내어 음식을 조리함.
- 베나티 크리스쳔 라이프 센터(Bethany Christian Life Centre)는 2022년 6월부터 교회 12곳에 무료 급식소를 세우고 매일 1,500명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음.
☐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에 따르면 스리랑카에서 끼니를 거르는 사람 수는 500만 명 이상임.
- 스리랑카에서는 가톨릭 교회 수녀들과 불교 승려들이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시민단체들도 인도주의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음.
- 중국과 베트남에서 보낸 구호물자들이 스리랑카에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한 불교 승려는 교회에 거액의 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함.
- 교회의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이라니(K. D. Irani)는 “가끔 사람들이 이곳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기도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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