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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22년 10월 물가상승률 14년 만에 최고 수준 도달
필리핀 Reuters, Philippine News Agency 2022/11/07
☐ 11월 4일 필리핀 중앙은행은 2022년 10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7.7%를 기록하여 14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함.
- 이는 영국 매체 로이터(Reuters)가 경제전문가 자문을 통해 예측했던 10월 필리핀 물가상승 전망치 7.1%를 훨씬 웃도는 수준임.
- 식품 및 비주류(food and non-alcoholic beverages) 품목에서의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추동한 것으로 나타남.
☐ 2022년 1~10월 필리핀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5.4%로 중앙은행이 정한 목표 구간 2~4%를 상회함.
- 필리핀 통계청(PSA,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에 따르면 2022년 10월 필리핀의 근원물가 상승률(core inflation)도 5.9%를 기록하여 전월인 9월 5.0%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남.
- 근원물가 상승률은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 및 연료 품목을 제외하여 산정한 물가지수로서 물가 압력을 포괄적으로 측정하는 도구임.
☐ 필리핀 통계청은 최근 태풍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물가가 11월에도 더 오를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밝힘.
- 필리핀 중앙은행(BSP, angko Sentral ng Pilipinas)은 물가가 2022년과 2023년에 상방 압력에 놓이겠지만, 2024년에는 전반적으로 물가의 상방압력과 하방압력이 균형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필리핀 중앙은행은 11월 17일 있을 통화정책위원회를 앞두고, 중기적으로 물가지수를 목표 범위 내로 넣기 위해 통화 긴축 정책을 강화할 뜻을 내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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