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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건부,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무면허 간호사 고용 계획 발표
필리핀 Nikkei Asia, Manila Standard 2023/07/12
☐ 필리핀 보건부가 공공 병원의 간호사 공석을 채우기 위해 무면허 간호사를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필리핀 보건부는 간호사 시험에는 불합격했으나 시험 만점 기준 70~74.9%의 점수를 받은 간호사들에 임시 면허를 취득할 길을 열어주겠다고 밝힘
- 또한, 필리핀 보건부는 면허가 없는 간호사들에게 간호사 시험에 재응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
☐ 테오도로 헤르보사(Teodoro Herbosa)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4,500개나 되는 간호사 공석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함
- 필리핀에서는 자격을 갖춘 간호사들이 해외로 떠나는 두뇌 유출이 발생하고 있음
- 2021년에 면허를 소지한 필리핀 간호사 중 51%에 해당하는 31만 6,000명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테오도로 헤르보사 장관은 “예비 간호사를 의료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면 의료 부문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발언함
- 필리핀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 1만 명 이상의 예비 간호사가 간호사 시험에 불합격함
- 테오도로 헤르보사 장관은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이 충족되지 않으면 병원 면허가 갱신되지 않아 의료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함
- 한편 필리핀 간호사 단체들은 “정부가 생활비 상승에 발맞춰 간호사들의 급여를 충분히 인상하지 않은 탓에 거의 모든 간호사가 온라인 소매업과 같은 부업을 가지고 있고, 이런 환경이 두뇌 유출의 원인”이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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