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 1월 18일 국제연합(UN)은 2020 회계연도의 방글라데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8%로 전망함. 이는 2019년 회계연도의 GDP 성장률인 8.15%보다 낮은 수치임.
- 한편 1월 9일 세계은행은 방글라데시의 2020년 GDP 성장률을 7.2%로 전망한 바 있음.
- 그러나 UN에 따르면, 2020년 방글라데시는 낮아진 성장률 전망에도 불구하고 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됨. 방글라데시의 2020년 GDP 성장률 전망은 인도(6.6%) 및 파키스탄(2.1%)에 비해 높음.

☐ UN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나치게 높은 섬유 및 의류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방글라데시 경제의 주요 약점임.
-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을 틈타 번창한 섬유 및 의류 산업의 확장에 힘입어 2019년 GDP 성장률 8.1%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였으나, 동시에 방글라데시 경제가 외부 충격에 지나치게 취약함을 지적함.
- 보고서에서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이 경제 발전을 위해 지나치게 특정 분야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함.

☐ 한편 1월 17일, UN이 발표한 연례 세계경제상황 및 전망보고서(WESP)에 따르면, 2020년 회계연도 방글라데시의 인플레이션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UN 추정에 따르면 2020년 방글라데시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9%로 전망되며, 이는 2019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인 5.1%에 비해 높은 수치임.
- 또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소득불평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관련링크]
1. [이슈트렌드] UN, 2020 회계연도 방글라데시 경제 7.8% 성장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