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 2020년 1월 파키스탄의 싱크탱크 이슬라마바드 정책연구소(Islamabad Policy Institute)는 파키스탄 전망 2020 : 정치, 경제 및 안보(Pakistan Outlook 2020: Politics, Economy & Security)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발간함.
- 본 보고서는 외교, 군사, 경제, 정치 등 파키스탄 각 분야에서의 전망을 아우르고 있으며, 살만 바시르(Salman Bashir) 파키스탄 전 외무장관, 아쉬프 야신 말리크(Asif Yasin Malik) 파키스탄 전 국방장관, 경제학자 하이더 후세인(Haider Hussain), 정치분석가 파르한 보카리(Farhan Bokhari) 등이 집필에 참여함.

□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2019년에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2020년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
-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의 힌두교 우선주의 정책 및 카슈미르 점령 등이 파키스탄과 인도와의 갈등을 지속시킬 것이며, 밀접해지고 있는 인도와 미국의 유대는 파키스탄과 미국의 관계를 긴장시킬 것임.
-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및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정치 불안은 파키스탄의 에너지 및 내부적 안보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음.
- 파키스탄은 2020년 2.5%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13% 내외의 인플레이션율을 유지할 것이나 전기 요금의 인상이나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음.
- 보고서는 2020년 파키스탄 정부의 가장 큰 과제가 정치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것이라 언급하며, 불안정한 정치 시스템이 거버넌스(governance) 및 경제 개혁을 방해할 수 있음을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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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슈트렌드] 2020년 파키스탄의 외교, 정치, 경제에 부정적인 전망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