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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스리랑카, 향신료 수입 금지로 강황 가격 급등

스리랑카 South China Morning Post 등 2020/11/27

□ 최근 스리랑카에서 강황 가격이 1킬로그램 당 27달러(한화 약 2만 9,835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1킬로그램 당 1.9달러(한화 약 2,098원) 수준이었던 코로나19 이전 강황 가격에 비해 13배 급등한 가격임.
- 2019년 12월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은 스리랑카 내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강황을 포함한 계피, 생강 등 다양한 향신료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 바 있음.
-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스리랑카의 강황 소비는 7,500톤에 달했지만 스리랑카에서 생산된 강황은 2,000톤에 불과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 스리랑카에서 강황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벵골만(Bay of Bengal) 등을 통한 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밀수된 강황 100킬로그램은 최대 금 1킬로그램으로 교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기존 스리랑카에서는 금이나 마리화나, 해삼과 같은 고가 상품이 주로 밀수를 통해 거래되었으나, 강황이 밀수품으로 부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이에 따라 스리랑카 당국은 벵골만 등에서 이루어지는 밀수 활동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

□ 또 강황 가격의 상승으로 쌀가루나 밀가루, 색소 분말 등의 첨가물을 강황에 첨가하여 싼 가격에 판매하는 현상 등이 급증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 정부는 기존의 강황 수입 금지 조치를 지속해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현지 조달을 통해 강황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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