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스리랑카 대통령, 한 달 만에 국가비상사태 다시 선포

스리랑카 The Guardian, Aljazeera 2022/05/10

☐ 5월 6일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이 질서 회복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선언함.
- 스리랑카 대통령 대변인은 “공공질서 확보와 필수 서비스 유지 차원에서 대통령이 적법한 행정권을 동원하여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함.
- 스리랑카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면 군(軍)과 경찰이 거동이 수상한 자를 영장 없이 체포하여 재판 없이 장기간 구치소에 구금할 수 있게 됨.

☐ 4월 1일 라자팍사 대통령은 콜롬보(Colombo)에서 자신의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군중 수천 명이 사저로의 난입을 시도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여 이를 4월 14일까지 유지함.
- 5월 6일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하여 국회로의 난입을 시도하던 대학생들을 해산시킴.
- 시위대 중 일부 집단이 정부 핵심 인사들의 자택 난입을 시도한 이후 스리랑카 경찰은 시위 장소에 드론을 띄워 시위대를 감시하고 모든 여당 국회의원들의 신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경비를 강화함.

☐ 스리랑카 주재 외교관들은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비난하고 이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섬.
- 5월 7일 유럽연합(EU)은 “그간 한 달 동안 스리랑카에서 반정부 시위가 제법 평화적으로 이어져 왔는데,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다”라고 발표함.
- 줄리 정(Julie Chung) 주(駐)스리랑카 미국 대사도 “스리랑카 정부가 평화적인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심각한 경제 위기와 정치적 교착 상태 해결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힘.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AIF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