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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태국, 랜드브리지 사업 추진 계속

태국 The Thaiger, Bangkok Post, The World News 2020/10/15

☐ 태국 총리실이 랜드브리지(land bridge) 사업은 폐기된 것이 아니며 정부는 계속 사업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음.
- 랜드브릿지 사업은 태국 남부에 나란히 동서로 위치한 라농(Ranong) 지역과 춤폰(Chumphon)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임.
- 만약 랜드브리지 사업이 정부 구상대로 완료되면 태국 동쪽의 타이 해협과 서쪽의 안다만 해협을 육로로 연결할 수 있게 됨.
- 태국은 지형 상 동쪽으로 타이 해협, 서쪽으로는 안다만 해협을 가로지르는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반도 최남단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순서대로 자리 잡고 있어 태국 입장에서는 동쪽과 서쪽 해협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음.
- 따라서 바닷길을 이용하여 동에서 서로, 또는 그 반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남쪽으로 말라카 해협과 싱가포르를 지나 길게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음.
- 태국 정부는 이것이 너무 비효율적이고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동서 폭이 좁은 라농과 춤폰 지역을 연결하여 동에서 서로 국토를 가로지르는 물류 교통망을 갖추고자 하고 있음.
- 태국 정부는 동서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운하와 육로를 두고 저울질하였으나 육로 연결에 좀 더 무게를 싣기 시작한 것으로 보임.

☐ 끄라(Kra) 운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음.
- 태국이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추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었음.
- 처음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동일하게 라농 지역과 춤폰 지역 인근을 뱃길로 잇는 계획임. 끄라 지협을 연장하여 운하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화물을 선적한 선박이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화물을 실은 채 동서를 운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임. 
- 그러나 운하 건설 시 발생하는 환경 파괴와 부수적인 여파에 대한 우려가 계속 있었음.
- 이번에 태국 정부가 랜드브리지 계획 실행 의지를 밝히는 자리에서 끄라 운하에 관한 질의가 있었으나, 태국 정부는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지금은 논의를 완전히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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