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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021년 1/4분기 민간 주택 가격 2.9% 상승
싱가포르 CNA, Straits Times, Bloomberg 2021/04/05
☐ 싱가포르의 민간 주택(private home) 가격이 2021년 1/4분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음.
- 최근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4분기 싱가포르의 민간 주택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2.9% 상승했음.
- 이는 직전 분기인 2020년 4/4분기의 상승률 2.1%는 물론, 2020년 전체 민간 주택 가격 상승률인 2.2%도 상회하는 수준임.
- 또한 2021년 1/4분기 민간 주거용 부동산 가격 지수(private residential property index)도 161.6포인트를 기록하여 직전 분기의 157.0포인트 대비 4.6포인트 상승했음.
- 도시개발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경우 신규 분양이 첫날 완판 되었으며, 구축 매매 시장의 거래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음.
☐ 공공 주택(public home) HDB 주택의 매매 가격도 상승했음.
- 한편 2021년 1/4분기 공공 주택인 HDB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도 직전 분기 가격에 비해 2.8% 상승했음.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은 8.0%였음.
-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 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4분기 HDB 주택의 평균 거래 가격은 2013년에 기록했던 최고치와 비교하여 약 5% 낮은 수준이었음.
- 현재 민간 주택과 공공 주택을 가리지 않고 싱가포르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주택개발청은 2021년 하반기 중에 HDB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이 2013년의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싱가포르의 주택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거품 우려도 제기되었음.
-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저금리와 공급 부족이 함께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음.
- 당분간 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기 힘든 가운데, 저금리 기조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금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가까운 시일 내 반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싱가포르도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글로벌 추세를 따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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