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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희토류 공급 우려 확대

미얀마 Green Car Congress, Reuters, Global Times 2021/04/13

☐ 미얀마는 세계 주요 희토류(rare earths) 생산국 가운데 하나임.
-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으로 미얀마는 중국과 미국의 뒤를 이은 세계 3위 희토류 생산국임.
- 2020년 중국은 연간 14만 톤의 희토류를 채굴하여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57.6%가 중국에서 나왔음. 2위 미국은 3만 8,000톤으로 15.6%를 차지했으며, 미얀마는 미국 보다 근소하게 적은 3만 톤을 채굴하여 12.3%를 기록했음.
- 미얀마는 2017년까지는 국가별 연간 희토류 생산량 통계에서 기타(others) 국가로 분류될 정도로 생산량이 미미했으나, 2018년부터 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자료에 별도 국가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임.

☐ 미얀마의 주요 희토류 수출국은 중국이며 희토류 개발에도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 
- 미얀마의 희토류 생산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중국 희토류 생산업체가 미얀마에서 희토류를 채굴하여 정제한 시점과 일치함.
-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기는 하나, 희토류 정제 과정에서 막대한 중금속 및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는 등 환경 파괴 문제가 커지면서 희토류 생산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음.
- 이에 중국에서도 외국산 희토류를 수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특히, 최근 중국은 미얀마 산 희토류를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중국이 사용한 중(medium and heavy)희토류의 절반가량을 미얀마에 의존했음. 

☐ 중국에서 희토류 생산 중단이 발생한 가운데, 미얀마 쿠데타로 희토류 수급 우려가 커졌음.
- 얼마 전 중국의 주요 희토류 생산지인 장시성(Jiangxi) 간저우(Ganzhou)에서 환경 파괴 이슈로 희토류 생산이 잠시 중단되었음.
- 이러한 와중에, 중국 희토류 업체 진출이 가장 활발한 미얀마에서 지난 2021년 2월 이후 쿠데타 반대 시위가 계속되면서 물류 네트워크도 영향을 받았고 이에 미얀마에서 중국으로 희토류 운송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음.
-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 타임스(Global Times)에 따르면 미얀마 쿠데타 1개월 후인 2021년 3월부터 미얀마에서 희토류 선적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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