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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쿠데타로 코로나19 방역 체계 붕괴

미얀마 Big News Newwork, Voice of America, Nikkei Asia 2021/04/23

☐ 미얀마의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군부 쿠데타 이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음.
- 미얀마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2021년 4월 22일 13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음. 미얀마 보건부는 매일 일일 신규 확진자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음.
- 그러나 이와 같은 미얀마 보건부의 발표를 믿기 어렵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음.
-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 2021년 2월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었으며, 쿠데타 이전 수백~수천 명에 이르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쿠데타 이후 수십 명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음.
- 국제적십자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등 미얀마에서 활동 중인 구호 단체는 최근 미얀마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이유는 방역에 성공했기 때문이 아니며, 정확한 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음.
 
☐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역시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음.  
-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기 직전인 2021년 1월 말, 인도산 백신을 이용하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음. 당시 미얀마는 인도에서 150만 회 접종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을 공급받았음.
- 이후 쿠데타 초기까지는 간헐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이 미얀마 타임스(Myanmar Times)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음.
- 그러나 군부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외부에서 파악할 수 없게 되었음.

☐ 미얀마의 현 정국은 매우 불안한 상태이며 많은 미얀마 국민들이 코로나19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음. 
-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으로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고 군부는 시위 진압에 로켓과 폭발물 등 전시 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음.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방역 절차와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은 낮음. 따라서 미얀마의 실제 코로나19 감염자는 군부 발표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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