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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MCO 3.0 정책이 미치는 경제 여파 산정
말레이시아 Malay Mail, Borneo Post, Sinar Harian 2021/06/03
☐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동과 외부 활동을 크게 제한하는 전면적인 봉쇄 정책을 시작했음.
- 말레이시아가 2021년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동안 세 번째 이동 제한 정책인 MCO(Movement Control Order) 3.0을 실행함. MCO 3.0은 개인 이동 및 외부 출입은 물론 산업 활동까지 제한하는 전면 봉쇄 정책임.
- MCO 3.0 기간 동안에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나갈 수 없음. 개인 차량도 오직 의료 목적으로 이동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동 시에도 동시 탑승 인원은 최대 2명으로 제한됨.
- 또한 거주지 반경 10km 이내라고 하더라도 행정구역이 다른 지역은 방문할 수 없음. 다만, 직계 친인척이 위급한 상황에서는 특별 허가를 얻어 다른 행정구역까지 이동할 수 있음.
☐ 필수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영업을 제한했으며, 대부분 관공서가 재택근무를 실시함.
- MCO 3.0 기간에 정부 부처는 총 인원의 80%, 민간 기업은 총 인원 중 60% 이상이 재택근무를 해야 함. 말레이시아 정부는 일부 필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가급적 모두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음.
- 다만 세탁, 식료품 판매, 안경점, 자동차 정비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영업은 조건부 허가했음.
- 도매 유통 업체는 생활필수품 품목 취급업체에 한하여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이커머스 업체는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정상 영업 가능함.
☐ 말레이시아 정부가 MCO 3.0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음.
- 대규모 전면 봉쇄 정책이 실시되면서, 말레이시아 경제는 다시 한번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자프룰 아지즈Datuk Seri Zafrul Tengku Abdul Aziz) (말레이시아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장관은 MCO 3.0으로 인한 GDP 손실 계산을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향후 경기 부양 예산을 추가 증액해야 할 상황도 고려중이라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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