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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총리 퇴진 요구하는 ‘검은 깃발’ 시위 일어나

말레이시아 France24, FMT News, Malaysiakini 2021/08/09

☐ 무히딘 야신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검은 깃발’ 길거리 시위가 있었음.
- 최근 말레이시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두시위가 있었음. 시위대는 항의의 뜻으로 검은 옷과 검은 마스크를 쓰고 퇴진 시위를 ‘검은 깃발(black flag)’ 운동이라고 지칭했음. 
- 시위에 참석한 청년들은 ‘싸우자’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음. 시위대는 무히딘 야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 완전히 실패했으며, 국민들이 경제 침체와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음에도 총리는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음.
- 또한 시위대는 무히딘 야신 총리가 말레이시아 경제를 완전히 마비시켰으며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의회 소집을 막아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고 목소리 높였음.

☐ 말레이시아 청년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을 크게 입으면서 청년 자살률이 급상승했음.
- 말레이시아 청년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음. 취업난이 계속되었고 대졸자 이상의 고급 인력이 단순노동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음.
- 여기에, 학생들은 외출이 제한된 채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들어야 했으며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했음.
-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에 의하면 2021년 1~6월 사이 신고된 청년 자살은 468건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일어난 631건의 약 75%에 이르는 자살 사건이 6개월 만에 일어났음. 말레이시아는 법적으로 자살을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있음.

☐ 취임 초기부터 논란이 있었던 무히딘 야신 총리와 야당의 정치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음.
- 말레이시아 국왕의 무히딘 야신 총리 지명은 예상 밖의 일이었음. 이로 인해 무히딘 야신 총리 취임 초부터 야당과 심지어 소속 당 일부 의원도 무히딘 야신 총리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음.
- 한편, 무히딘 야신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2020년 1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회 소집을 중지했음. 그러면서 야당의 반발이 더욱 거세졌음.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회를 정지시켰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계속 늘어났음. 그러던 와중,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21년 8월 2일 국회 소집을 예정했으나 소집 직전 무히딘 야신 총리가 일방적으로 국회 소집을 취소했음.
- 이에 야당 의원들의 불만이 폭발했으며, 의원들은 다시 한번 무히딘 야신 총리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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