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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수출 금지로 인한 업계 손실 매월 14억 달러 달할 전망
인도네시아 The Jakarta Post, Kompas 2022/05/02
☐ 인도네시아 국영 시중은행 만디리 은행(Bank Mandiri) 소속 이코노미스트인 안드리안 바구스(Andrian Bagus)는 정부의 팜유 수출 금지로 인한 업계 손실이 매월 14억 달러(한화 약 1조 7,633억 원)씩 발생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팜 올레인(palm olein) 시세가 1톤당 1,300달러(한화 약 163만 원)일 경우 매월 106만 톤의 팜유를 수출하지 못했을 때를 가정하여 산출한 예상 손실 금액임.
- 4월 28일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상품식별부호(HS, harmonized system) ‘15119036’, ‘15119037’, ‘15119039’가 부여된 팜유 관련 상품을 포함하여 모든 팜유 제품이 수출 금지 대상이 된다고 발표함.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Badan Pusat Statistik)에 따르면, 2021년도 팜 올레인 수출량은 1,270만 톤이며, 상기 3개의 상품코드명으로 등록된 팜유 제품 수출량은 114만 톤임.
-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장관은 국내 조리용 팜유 가격이 정부가 정한 1만 4,000루피아(한화 약 1,216원)를 회복할 때까지 수출 금지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임.
- 안드리안 바구스 연구원은 조리용 팜유 국내 수요량이 매월 80만 톤인데, 수출 금지 정책으로 인하여 시장에 110만 톤이 공급되는 과다 공급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함.
☐ 현지 시중은행인 페르마타 은행(Bank Permata) 소속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수아 파르데데(Josua Pardede)는 팜유 수출 금지 정책으로 인한 외화 손실이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5,10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봄.
- 한편, 4월 28일 인도네시아 해군은 팜유 6,300만 미터톤(MT) 반출을 시도하던 외국 선적 선박을 적발하여 나포했다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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