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선호도 높은 식품의 변화

- ‘웰빙추구’ ‘한류효과’로 올리브오일과 라면 인기 동반상승 -

□ 장바구니 필수식품 ‘식용유·소스·라면’,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

 ○ 현재 호치민 소재의 크고 작은 유통매장에서 가장 많은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은 식용유, 소스, 라면 제품인 것으로 나타남.

 ○ 호치민시 소재 로컬 대형마트 체인인 ‘Co,op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식용유 진열대가 3칸으로 줄어들고 나머지 2칸은 올리브 오일 진열대로 교체됐다고 함.

  - 식용유 진열대가 5칸 이상을 차지하고 올리브 오일 식용유는 1칸도 채워지지 못했던 몇 년 전과는 비교되는 현상임.

 ○ 아직은 대도시 중상류층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에서의 변화에 불과하지만, 품질이 낮고 가격이 싼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은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촬영

□ 마트에서 인지도 높여가는 ‘한국 라면’

 ○ 최근 몇 년간 대형마트 라면 코너에 한국라면과 일본라면, 우동 식품이 대거 수입돼 진열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음.

 ○ 얇고 가느다란 면을 사용하는 베트남 라면에 비해 면이 굵고 매운 국물의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마트에서 자주 한국라면을 사가는 소비자인 Ms. My Anh씨는 한국드라마를 통해 라면을 알게 됐고, 가까운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자주 만들어 먹는다고 함.

□ 미래 소비층인 젊은층 입맛 사로잡아야

 ○ ‘Co.op 마트’ 관계자는 한국 식품이 베트남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구성하는 만큼 향후 주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트렌디한 먹거리를 통해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하는 중장기적 전략이 필요

자료원: 베트남 대형유통 마트 관계자 인터뷰 내용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