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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주 내륙지방으로 몰리는 프랜차이즈 업체

브라질 KOTRA 2015/01/20

브라질, 상파울루 주 내륙지방으로 몰리는 프랜차이즈 업체

- 높은 소비력, 안정된 생활 인프라, 저렴한 노동력 등이 장점 -

 

 

 

□ 개요

 

 ○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내륙지방의 중·소 도시가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높은 소비력, 안정된 생활 인프라, 대도시에 비해 저렴한 노동력 등이 프랜차이즈 투자자를 내륙도시로 눈을 돌리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

  - 상파울루 주 내륙지방에서 탄생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점차 늘고 있어 내륙지방이 브라질 프랜차이즈 산업을 선도하는 경향이 해마다 짙어지고 있음.

 

□ 세부 내용

 

 ○ 브라질 상파울루 주 소재 내륙도시가 프랜차이즈 산업에 투자하는 업체 사이에서 새로운 투자지로 떠오르고 있음.

  - 그 동안 주로 대도시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던 투자자는 내륙지방의 경제 성장 및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 등을 고려해 점점 내륙지방으로 지점을 확대하는 추세임.

  - 주로 인구 4만 이상을 보유한 중·소도시가 투자 대상지로 부상하며 내륙지방 거주민의 구매력은 대도시 지역 주민보다도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내륙지방의 도시가 유망 투자지로 부상한 것은 최근 일은 아니며 이미 국내외 여러 투자기관과 연구재단에서 브라질 내륙도시의 상업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해왔음.

  - 상파울루 주 데이터분석기관(Seade)에서 발표한 '상파울루 주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수년 이내에 가장 많은 민간분야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내륙도시로 1위 깜삐나스(Campinas), 2위 상 주제 두스 깜푸스(São José dos Campos), 3위 소로카바(Sorocaba), 4위 바우루(Bauru) 시를 선정한 바 있음. .

  - 전문가는 특히 상파울루 중심부에서 326㎞ 떨어진 내륙도시 바우루(Bauru)는 향후 수십년 이내 12억6700만 달러에 달하는 민간 투자금액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함.

  -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에서 발표한 '브라질 신흥 중산층 재무' 연구에 따르면 상파울루 중심부에서 60㎞ 떨어진 내륙도시 준지아이(Jundia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함. 준지아이(Jundiaí)는 인구수 50만 미만의 소도시이지만 2020년까지 Classe A(고소득층)와 Classe B(부유층)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SEADE, IPC 마케팅, 보스턴 컨설팅그룹

 

 ○ Vecchi Ancona 전략정보 컨설턴트에 따르면 내륙도시에는 외식업, 의류업과 같이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주력산업 이외에도 화장품(O Boticário, Contém 1g), 애완동물숍, 고령인구를 위한 클리닉 등 다양한 신규분야의 프랜차이즈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짐.

 

* 사례1. Seletti Culinária

  - Seletti는 웰빙 음식 전문점으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됨. 주로 샐러드와 그릴 음식을 패스트푸드 형태로 제공되며 모든 메뉴가 건강을 생각한 ‘웰빙’음식임.

  - Seletti의 관계자는 최근 많은 은퇴인구가 높은 삶의 질을 찾아 도심에서 내륙 소도시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Seletti 또한 바우루(Bauru), 준지아이(Jundiaí), 따우바떼(Taubaté), 성 까를로스(São Carlos) 등의 내륙지역으로 지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Seletti 관계자는 대도시 및 인근 지역으로부터 내륙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의 경우 소비력은 높으나 가사도우미를 따로 두는 가구가 적다는 점을 들어 내륙지역의 외식산업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함.

 

* 사례2. Ortoplan

  - Ortoplan은 프랜차이즈형 치과클리닉으로 이미 상 주제 두 히우 쁘레뚜(São José do Rio Preto), 이따뻬비(Itapevi), 까땅두바(Catanduva)와 같은 상파울루 내륙도시에 진출했음.

  - Ortoplan은 내륙 도시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및 투자자를 위해 두가지 옵션의 프랜차이즈를 제공하고 있음. 최대 3명의 치과의사가 모여 클리닉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형태와, 1인이 단독으로 운영하되 클리닉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와 도구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보조하는 소규모 프랜차이즈 형태가 있음.

 

 ○ Rizzo Franchise 컨설턴트가 2013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상파울루 내륙지방에는 총 468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진출해 2만 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 중임.

  - 브라질 프랜차이즈협회(ABF)에 따르면 상파울루 내륙지방에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 중인 468개 업체 중 37.4%에 해당하는 175개 사가 대도시가 아닌 내륙도시에서 탄생한 업체로, 이들 대다수가 최근 5년 이내 문을 연 신규 업체임.

  - 상파울루 내륙도시에서 탄생한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화장품 업체 Contém 1g(São João da Boa Vista), 건물보수 전문업체인 Doutor Resolve(São José do Rio Preto), 어학원Wizard(Campinas) 등이 있으며, 이들은 내륙 도시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파울루 도심까지 지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주: 괄호는 상파울루 내륙도시명

 

□ 시사점

 

 ○ 높은 구매력을 보유한 소비자를 찾아, 다수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상파울루 내륙도시에 앞다퉈 체인점을 설치함.

  - 일례로 내륙도시 상 주제 두 히우 쁘레뚜(São José do Rio Preto)의 경우, 최고급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이과테미(Iguatemi) 쇼핑센터가 체인점을 보유할 정도로 이 지역 거주자의 소비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자동차 및 가전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 다수가 브라질 상파울루 내륙도시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투자를 실시함. 이들은 주로 Campinas, Piracicaba, Taubate, Limeira 등 상파울루 시에서 3~4시간 내에 위치한 내륙 도시에 공장을 세우고 제품을 생산함.

 

 ○ 브라질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이같이 높은 소비자력을 보유한 내륙도시를 투자지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한편, 상파울루 내륙 지방이 투자유망지역으로 부상하는 만큼 리우데자네이루 주 등 여타 주요 지역의 주도(主都) 인근 내륙지방도 향후 신규 투자지로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됨.

※ 환율 : 1달러=2.66헤알(2015년 1월 9일 기준)

 

 

자료원: 경제일간지 DCI,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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