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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멕시코 보험시장 투자, 빠른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필요

멕시코 KOTRA 2015/01/24

성장하는 멕시코 보험 시장, 빠른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필요

- 2015년 총 보험료, 약 2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

- 정부의 규제개선으로 손해보험, 특히 자동차보험 및 재산보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 멕시코 보험 시장 동향

 

 ○ 2013~2018년 정부 인프라산업개발 정책 하에 에너지, 교통, 관광, 수자원, 도시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113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예산을 늘려가고 있어 보험 시장에 많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생명보험은 126억 달러 규모로 2014년 대비 10% 상승, 손해보험은 158억 달러 규모로 2014년 대비 11.3%, 상승할 것으로 보임.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이 61억 달러로 10.4% 성장, 재산보험은 26억 달러로 9.1%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또한 2015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솔벤시II가 멕시코에 적용될 예정으로써, 이를 통한 멕시코 보험 시장의 건전성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갑작스러운 개혁 단행은 규모가 작고 자본 구조가 취약한 중소형 기업들에게는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하지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외국 기업이나,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상위 기업의 경우 새로운 투자 기회로 작용하므로, 멕시코 보험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BMI 조사에 따르면, 연방 고속도로 및 정부 인프라 강화를 위한 각종 공사간에 의무적으로 제 3자 배상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법규의 제정으로 인하여 손해보험 분야에서 많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산보험, 자동차보험 등이 1차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모든 차량에도 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는 제도를 마련 중이며, 이 법안이 본격적으로 실행될 경우에는 향후 자동차 보험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현재로서는 AXA, MetLife와 같은 대규모 글로벌 보험회사들이 시장 지배력이 높은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보험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국내 보험회사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규제 개혁과 함께, 2015년 멕시코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7%를 바라보며, 2018년까지 연평균 4%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고 있음.

  - 중산층의 비중이 계속하여 늘어나고 있어 자동차와 같은 고가품의 구매 및 개인 건강 관리에 소비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

  - 지속적인 경제 성장 및 중산층의 확대는 보험산업의 구매력 증가로 이어짐으로써, 새로운 상품의 개발 및 보험서비스 질의 향상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아울러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정부 인프라 사업으로 인하여 재산보험이 약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퇴직 연금을 포함하여 개인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는 생명보험 상품 역시 많은 발전이 기대됨.(건강보험은 손해보험에 해당함.)

 

 ○ 멕시코 보험 시장은 지속적인 상품의 개발 및 개선을 통하여 다양한 상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고, 대내외 여건상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나, 외국 자본의 시장 진출은 상당히 저조한 상태임.

  - 멕시코의 일부 지역들은 자연재해에 취약하므로, 투자자들이 진입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함.

  - 또한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미국계 보험회사들과의 광범위한 경쟁으로 기타 회사들이 성장에 제약을 받을 수 있음.

  - 멕시코 보험 시장은 5~6개의 기업이 이미 시장의 40~50%를 차지하고 있는 구조이므로, 이러한 시장 구조는 시장이 가진 매력에도 불구하고 진출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음.

 

강점

약점

 ○ 멕시코 보험시장은 고속성장하고 있음.

 ○ 보험시장이 외국기업들에게 경쟁개방 되어 있음.

 ○ 규제가 효과적임.

 ○ 자본 및 자금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쉬움.

 ○ 손해보험 시장의 꾸준한 성장

 ○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편임.

 ○ 손해보험분야의 시장진입, 생명보험밀도 등 다른 측정기준 상 계속해서 저조한 상태

 ○ 미국 또는 멕시코 경제에 문제 발생 시 손해보험분야가 큰 타격을 받음.

 ○ 보험분야 개발에 구조적 제약이 있음.

 ○ 상당수의 가정이 보험에 가입할 여력이 없음.

 ○ 멕시코 생명보험 분야는 개인연금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지 않음.

기회

위협

 ○ 잠재력 있는 시장이므로 획기적 상품으로 틈새공략 가능

 ○ 보험이용자들의 수가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증가할 수 있음.

 ○ 소액보험이 기회영역이 될 수 있음.

 ○ 멕시코 보험업자들의 투자운용에 적절한 재정적 시장환경

 ○ 멕시코 정부의 인프라산업개혁 계획은 인프라 부문에서의 지출 증가를 야기하므로, 이를 통한 외국보험에 대한 기회가 증가할 수 있음.

 ○ 정부의 고속도로 자동차보험 의무화 법규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음.

 ○ 미국의 더 크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들과 경쟁해야 함.

 ○ 향후 멕시코 정부의 정책에 따라 기반시설에 대한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험사들에게는 위협요인이 될 수 있음.

 ○ 해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 및 이로 인한 막대한 피해는 보험사들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위험요소가 됨.

자료원: BMI

 

□ 멕시코 생명보험 분야

 

 ○ 멕시코 생명보험 시장은 금융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성장은 다소 더딘 상황임.

  - 그러나 중산층의 성장으로 생명보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각 생명보험사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므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 기회의 모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임.

  - 생명보험 분야는 향후 연 평균 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또한 평균 수명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 및 질병 치료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는 부분은 생명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2014년 기준 멕시코 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네 가지의 긍정적 트렌드가 감지되었으며, 이는 터키 및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시장에서 보여지는 것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양상으로 생명보험 시장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됨.

  - 미국 경제의 호전으로 대미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 수출산업에서 긍정적 전망이 가능해짐.

  - 멕시코 중앙은행의 온건적 통화 정책

  - 다른 주요 신흥국과 비교하여 다소 저조했던 멕시코 금융서비스 부문이 상당히 개선됨.

  - 대출, 예금에서 거래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함.

  - 소비를 이끄는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내수 소비는 꾸준히 증가 추세임.

 

□ 멕시코 손해보험 분야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비지출의 증가로 자동차보험의 시장 규모는 6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까지 매년 8~10%의 성장률을 보이며 총 시장 규모가 80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승용차 소유 비율은 대략 6%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고, 화물차량 또한 2~3% 성장하여 멕시코 전체 차량 수는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손해보험에서 자동차 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은 38%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다른 손해보험 상품이 강화됨에 따라 점유비는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자동차보험 의무시행 법규가 제정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자동차보험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손해보험 분야에서의 점유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BMI

 

< 전년대비 손해보험분야 성장률 전망 >

자료원: BMI

 

□ 투자 유치 장려 및 제한 분야

 

 ○ 1993년에 발표된 멕시코의 외국인 투자법은 현재까지 기본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와 체결한 NAFTA의 투자 부분과 대부분 일치함.

  - 투자법은 총 704개 분야의 외국인 투자 활동을 규정하고 있는데, 그 중 656개 활동은 외국인 투자 100%를 허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외국인 지분 취득 범위가 제한되어 있거나 외국인 투자위원회의 허가가 필요함,

  -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2013~2018년 개혁으로 기존에 제한받던 항목에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개혁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개방이 많이 이루어짐.

  - 2014년 8월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법의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으므로, 멕시코 투자 시 변동 사항 확인이 필요함.(Ley de Inversión Extranjera 2014 참고)

 

 외국인 투자법 5조에 의거한 국가 독점 분야

  - 석유 및 기타 탄화수소, 전력, 원자력 발전, 방사선 광물, 무선 전신, 우편 업무, 화폐 발행 및 동전 주조, 항구, 공항 및 헬기장의 관리 감독 감시, 기타 관련 법 조항에 의거한 특별 규정 사업

 

 외국인 투자법 6조에 의거하여 멕시코 회사에 한정된 사업허가 분야

  - 택배나 소포 선적 서비스를 제외한 국내 승객, 관광객, 관련 법 상의 개발 금융 기관, 관련법 조항에 명시된 전문 기술 산업

 

 외국인 투자법 7조에 의거하여 외국인 투자지분이 제한되는 사업

  

제한비율

(최대)

사업 내용

10%

합작회사(협동생산회사)

25%

국내 항공운송, 항공 택시, 특수 항공운송

49%

폭발물, 총기 탄약 등의 제조와 판매

(산업 및 발파용 폭발물의 취득 및 이용, 상기 활동을 위한 폭발혼합물의 제작 제외)

국내유통 신문의 인쇄 및 발행

농지, 축산용지, 임야를 소유한 회사의 T-계열 주식

*T-계열 주식이란, 농업법에 명시된 바에 따라, 농지, 축산용지, 임야에 출자된 자본 또는 상기 항목 구입에 배정된 자본을 의미함

항구 통합관리, 관련 법에 따른 내륙 항해 선박에 대한 항만 도선서비스, 내륙 및 연안 항해선박의 상업적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회사(관광크루즈, 항만의 건설, 보수, 운영을 위한 준설선 및 이용시설 제외)

선박, 항공기, 철도의 연료 및 윤활유 공급

라디오 또는 무선방송

 

 외국인 투자법 8조에 의거하여 정부 승인 하에 49% 이상 외국인 투자 허용 분야

  - 선박 국내 운항, 예항, 정박, 접안을 위한 항만시설

  - 원양어업 선박만 운영하는 해운회사

  - 교육부문의 사설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 그 이상의 복합 교육기관

  - 법률 서비스

  - 대중 철도 교통 부설 운영 및 공공 철도 운송 서비스

 

 국가 독점 분야를 제외한 멕시코인 또는 외국인 투자지분이 없는 멕시코 법인이 독점하는 분야 및 외국인 투자지분이 제한되는 사업은 중립 투자(Inversion Neutra)를 통해 사업이 가능함.

  - 경제부로부터 이미 신탁 허가를 취득한 신탁회사가 신탁 계약서를 첨부하여 외국인에게 주식을 양도함.

  - 회사 내 주주로서의 권리를 제한하여 외국 주주들에게 의결권을 주지 않음.

 

 연락사무소나 지사는 설립허가를 취득한 후 역시 외국인 투자국에 등록해야 함.

  - 또한 멕시코 현지법인설립 시 경제부 외국인 투자국의 허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나 회사 설립 후 40일 이내에 반드시 등록해야 함.

  - 미등록 시 최저임금의 30~100일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함.

 

□ 전망 및 시사점

 

 멕시코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에 외국인 투자 제한 산업이었던 금융 및 보험업의 시장 개방이 이루어졌으며, 국가 인프라 개선 사업 관련 보험 가입이 의무화 되는 등 향후 멕시코 보험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됨.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자동차보험 의무시행 등과 같은 법규 제정으로 손해보험 시장, 특히 자동차 보험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 인구 구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생명보험 및 의료보험 분야 또한 향후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며, 미국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멕시코 경제 구조의 취약점은 외국자본 및 외국보험사들의 멕시코 진출을 제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

 

 한국 보험사의 멕시코 진출 시에는 관련 법규에 대한 면밀한 검토, 현지 진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 규모 및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보다 정확한 예측을 바탕으로 진출 여부를 타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멕시코 통계청, 멕시코 경제부 및 KOTRA 멕시코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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