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유통시장의 키 플레이어는?
아랍에미리트 KOTRA 2015/04/14
UAE 유통시장의 키 플레이어는? - 인구유입 및 가계지출 증대로 소비재시장 활황 - - 분야별 리딩 유통채널 공략이 시장개척의 관건 -
□ 증가하는 가계지출 및 인구증가로 유통시장 성장세 기록전망
○ 2012년 이후 UAE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었으며, 경기침체로 중단·연기됐던 프로젝트의 재개, 두바이 2020 엑스포 유치 확정 등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각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 이에 따른 노동인구 및 가계지출이 증가했으며, 유통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음. - 2014년 UAE 소매상 매출 총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178억 디르함으로 2019년에는 1565억 디르함에 달할 전망임. - 또한 UAE의 높은 생활비와 물가상승에 따라 가계지출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2015~2018년에는 연평균 10.4% 상승이 전망됨.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BMI는 2018년 가계지출이 430억 달러에 달할 거라고 전망함.
UAE 소매상(Store-based Retailing) 채널별 매출액 추이 (단위: 십억 디르함)
주: f-전망치, 1달러=3.67디르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UAE 가계지출 현황 (단위: 십억 달러, %)
주: e-추정치, f-전망치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식료품 유통의 강자 까르푸와 룰루 하이퍼마켓
○ 2014년 기준 UAE 내 운영 중인 식료품 소매상 점포는 9663개점이며, 2019년에는 1만1194개점으로 확대될 전망임. 같은 해 식료품 소매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503억 디르함을 기록했음.
UAE 식료품 소매상(Grocery Retailers) 연도별 매출액 추이 (단위: 십억 디르함, 개)
주: f-전망치, 1달러=3.67디르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 UAE는 현지인인 에미라티(Emirati)와 인근 아랍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만큼, UAE에 운영되는 소비자 유통채널도 다양하며 전 세계 각지에서 수입된 제품이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음. - 가정용품·식품류 등의 구매는 대형마트, 하이퍼마켓 등의 이용도가 높으며, 이들 주요 유통망은 대형몰(Mall)에 입점, 접근성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통채널임. - 특히 이들 유통채널은 1+1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가 잦으며, 타 유통채널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시장점유율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
식료품 유통업체 시장점유율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주요 식료품 유통업체 현황
자료원: 공식 홈페이지, 무역관 자체조사 등
자료원: 구글이미지
□ 전자제품 전문유통업체 Sharaf DG, Jumbo Electronics
○ 2014년 기준 UAE 전자제품 유통업체 점포 수는 503개이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약 70억 디르함을 기록함. 전자제품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2009~2014년 총 32.4% 증가했으며, 연평균 5.8%의 성장을 기록했음.
UAE 전자제품 유통업체 연도별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디르함, 개)
주: f-전망치, 1달러=3.67디르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 전자제품 유통업체 역시 식료품 등의 소비재 제품과 마찬가지로 대형몰과 유동인구가 많은 메트로 역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유통업체들은 사은품 증정(예: 일정금액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가능 한 바우처 증정 등), 특정 은행카드 이용 시 무이자 할부 가능 등의 서비스 제공, 다양한 제품라인 구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음. - 가장 많은 점포 수를 보유하는 Sharf DG(26개점)가 28%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Sharf DG에 이어 Jumbo Electronics(25개점)가 17%의 점유율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함. - 이 업체 외에 E-Max, Jacky’s, Plug-Ins Electronix, E-City, Grand Store Digital 등의 유통업체가 전자제품 유통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전자제품 유통업체 시장점유율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주요 전자제품 유통업체 현황
자료원: 공식 홈페이지, 무역관 자체조사 등
자료원: 구글이미지
□ 시사점
○ UAE는 제조업체와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불가능 한 시장으로 UAE 시장진출 시 제품 판매나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에이전트 섭외가 필수임. 이에 에이전트 선정 전 에이전트의 거래선 파악을 통한 에이전트의 역량을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 - 소비자들은 식품류, 전자제품 등의 소비재 제품 구매 시 대형몰(Mall)에 입점 돼 접근성이 뛰어난 전문 유통업체를 주로 이용하므로, 이들 리딩 유통업체와의 거래선을 구축한 에이전트를 선정하는 것이 시장개척 시 유리함. - 특히 일찍이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Carrefour, Sharaf DG와 같은 규모 있는 유통업체로의 제품 납품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판매율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임.
○ 삼성, LG의 선전으로 한국산 전자제품의 인지도는 높은 편이나 전반적인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일부 한류에 노출된 국가 출신들을 제외한 타 국가사람들 사이에서는 미미한 수준임. - UAE는 수많은 국가의 사람이 모여있는 다문화 국가로 전 세계의 음식이 경쟁하고 있음. 이에 한식의 전통성만 고집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맞는 제품 개발이 필요함. - 최근에는 한국산 라면, 김치 등을 현지 유통업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산 농산물도 소량이지만 수입되고 있어 향후 한국산 식품의 수요는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UAE 식품시장에 관심있는 업체라면, 바이어 발굴 및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할랄인증의 획득 또한 선행돼야 할 것임.
자료원: 유로모니터, BMI, Gulf News, 바이어 인터뷰,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 |||||||||||||||||||||||||||||||||||||||||||||||||||||||||||||||||||||||||||||||||||||||||||||||||||||||||||||||||||||||||||||||||||||||||||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2014년 대이집트 수출 사상 최대치 기록 | 2015-04-13 |
---|---|---|
다음글 | 성장하는 가나 쇼핑몰 시장 | 2015-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