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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인사이드 5월호] 브라질 경제 동향 및 이슈

브라질 KITA 2015/05/15

1. 경제 동향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3.5%로 감소세 유지
●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3.5%로 지난 2월(-9.1%)에 비해 감소폭을 축소, 13개월 연속 감소세
- 지난 2월의 경우 전년 동월에 비해 근무일수가 이틀 적어 생산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던 반면 3월은 근무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3일 많아 감소폭이 축소되었음
- 그러나 근무일수 증가에도 산업생산은 감소하며 경기침체 우려 심화
● 자동차(-12.7%)와 석탄연료·석유제품·바이오연료(-9.8%)가 전체 산업생산 감소를 견인
- 페트로브라스 스캔들로 인한 건설업 침체로 트럭, 트레일러, 트럭 및 버스 부품, 차량용 석유, 디젤, 석유아스팔트 등의 생산이 감소
● 유형별로는 자본재, 중간재, 소비재 모두 2월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으며 자본재(-12.4%)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

 

3월 무역수지 4.58억 달러 흑자 기록
●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하며 감소폭을 대폭 축소, 169억 달러 기록
- 철광석(-49.9%), 대두(-39.3%), 원유(-24.8%), 소고기(-23.7%), 닭고기(-17.7%) 등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하락이 지속되며 수출액 또한 감소세 유지
-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담뱃잎(68.3%), 대두박(29.8%), 구리(20.5%), 커피 (9.7%) 등
●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69% 감소한 165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4.58억 달러 흑자
● 1분기 누계로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 수입은 13.2%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55.6억 달러 적자
● 주요국별로는 이탈리아와 미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반등하였으며 일본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폭이 크게 축소

 

2월 소매판매 증가율 3.1% 기록하며 감소세 전환
● 내수시장 악화로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하며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 전환
- 일부 가구에 대한 세제혜택이 축소되고 신용대출이 감소함에 따라 가구/가전의 판매가 부진, -10.4%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감소폭 확대

- 구매력 감소와 식음료 물가 상승에 의해 식음료(-1.8%)는 감소세 전환
● 자동차와 건자재가 포함된 확장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하며 감소폭 확대
- 자동차(-23.7%)의 판매는 꾸준히 악화되는 추세이며 건자재(-13.0%) 또한 1월에 비해 감소폭 확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8.13%로 12년만 최고치
●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7.70%)보다 0.43%p 높은 8.13%를 기록

- 이는 200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인플레 압력 심각

● 정부가 전기세 등 에너지세를 인상함에 따라 에너지 비용이 급증한 것이 3월 물가상승의 가장 큰 원인
- 에너지 비용은 전년 동월 대비 60.42% 상승
- 지역별로는 쿠리치바(78.4%), 포르투알레그리(77.7%), 상파울루(72.74%)에서 에너지비용이 가장 크게 상승했고 라우데자네이루(48.07%)는 평균보다 낮은 폭으로 상승
- 식음료 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8.19%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 기여
●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2%로 지난 2월(1.22%)에 비해 상승폭 확대
- 이는 200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 전기요금 인상(22.08%)으로 인해 주거비용이 5.29% 상승
- 양파(15.1%)와 계랸(12.75%)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음료 물가는 전월 대비 3.5% 상승
- 휘발유(1.26%)의 가격이 오르며 버스요금도 0.85% 인상됨


3월 실업률 6.2%로 3년만에 최고치
● 실업률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3월 6.2% 기록
- 이는 201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실업문제 심각
- 6개 주요도시의 실업자는 2월 14.2억 명에서 3월 14.9억 명으로 증가, 취업인구는 4.8만 명 감소한 2,272.7만 명
- 취업 성공자 중 12%는 최저임금을 받고 있음
● 지역별로는 사우바도르의 실업률이 12%로 가장 높았고, 벨루오리존치가 4.7%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

- 리우데자네이루의 실업률은 4.8%로 2월 대비 0.6%p 상승, 상파울루는 0.1%p 하락한 6.0% 실업률을 기록


기준금리는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13.25%로 0.5%p 인상

● 지난 4월 29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75%에서 13.25%로 0.5%p 인상 - 이는 2009년 1월(13.75%) 이후 최고치
- 지난 2014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 상한선인 6.5%를 초과함에 따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해왔으며, 인상폭은 총 2.25%p
● 헤알/달러 환율은 4월 평균 3.042헤알/달러를 기록하며 헤알화 가치하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3월에 비해서는 나아지는 추세


 


2. 시장 정보 및 이슈 

브라질 실업공포지수 12년 만에 최고치 

● 브라질 국가산업연맹이 분기마다 발표하는 실업공포지수(UFI)가 2014년 4분기 74.8p에서 2015년 1분기 98.8p로 32.1% 증가하며 2003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 UFI : Unemployment Fear Index, 직업을 잃을 위협에 대한 두려움을 측정하는 지수  

- 이는 1999년 UFI가 만들어진 이후 가장 높은 전분기 대비 증가율로서, 실직에 대한 브라질 국민들의 걱정이 최근 급증하였음을 나타냄
● 동 기간 동안 삶에 대한 만족도(LSI : Life Satisfaction Index)는 전분기 대비 8.5% 감소  

- 인플레이션 심화, 실업률 증가, 헤알화 평가절하 등 각종 경제적 악조건들이 국민들의 삶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됨  
안드로이드OS,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의 82% 차지 

● 구글의 안드로이드OS가 남미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브라질에서 82%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됨
- 애플의 iOS(16%), RIM의 블랙베리OS(3%)가 그 뒤를 이음  

- 중남미 전체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OS가 78%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iOS와 블랙베리 OS는 각각 9%, 7%를 차지
- 중남미에서 iOS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시장은 칠레(36%)이며 블랙베리OS의 경우 페루 (19%)에서 두각을 나타냄
● 한편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수단은 WiFi  

- comScore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81%의 응답자가 WiFi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65%가 3G를, 19%가 4G를 사용한다고 답함
●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브라질이 중남미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됨
- 중남미 지역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평균 18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 브라질 평균은 16개  

신용평가사 Fitch社, 브라질 주요 건설사 신용등급 하향 경고  

● 신용평가사 피치(Fitch)社는 지난 4월 7일 브라질의 주요 건설사인 Andrade Gutierrez社, Queiroz Galvao社, Camargo Correa社에 대해 관찰을 지속할 예정이며 향후 이들의 신용등급을 추가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
- 위 건설사들은 현재 페트로브라스 스캔들과 연루되어 수사를 받고 있음
● 앞선 2015년 1월, 피치社는 브라질 주요 건설사인 Queiroz Galvao社, Galvao Participacoes S.A社, Galvao Engenharia S.A.社, Mendes Junior Trading e Engenharia S.A.社 등 주요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한차례 내린 바 있음
- 재정건전성 개선을 위한 금융투자가 제한적인 점, 페트로브라스와의 계약이 지연되거나 취소된 점 등의 문제들이 2015년 1월 이후 지속됨 

피렐리社, 브라질 직원 1,200명 정리해고 예정
●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Pirelli)社는 브라질 직원 총 15,000명 중 1,200명을 해고할 예정  

- 피렐리社는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현지사정 악화로 인해 사업을 축소할 예정이며, 이에 맞게 인원을 감축
●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절반가량이 피렐리社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볼보(Volvo)社를 제외한 주요 트럭 제조사가 피렐리社의 부품을 사용하는 등 피렐리社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큼
- 그러나 2015년 1~2월 브라질 트럭판매량이 42% 감소하고 타이어 판매량이 3.4% 감소하는 등 시장침체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음 

ATR社, 상파울루에 새로운 부품센터 설치
● 유럽의 에어버스(Airbus)社의 자회사인 ATR社와 브라질의 헬기 생산업체 헬리브라스(Helibras)社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헬리브라스 시설단지 내에 ATR 부품센터를 설치하는 파트너십을 체결
- ATR社는 자사 고객지원센터의 네트워크 확장과 더불어 최대 판매처인 남미지역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
- 헬리브라스社는 향후 브라질 내에서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발표 

● 신설 시설에는 운항 정비 교환 품목 등을 포함한 항공기 조립 부품 창고가 들어설 예정
●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TR社는 파리, 마이애미, 싱가포르, 쿠알라룸프, 오클랜드에 이어 6번째 부품 센터를 보유하게 됨 

휴일로 인해 2차, 3차 산업에 약 300억 달러의 손해가 예상됨
● 2015년에는 11차례의 휴일이 발생할 예정이며 리우데자네이루 산업연맹(Fecomercio-RJ)은 이로 인해 브라질의 2차, 3차 산업이 약 900억 헤알(300억 달러)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
- 특히 리우데자네이루州의 경우 주에서 지정한 추가 휴일이 3차례나 있어 다른 주에 비해 큰 피해규모인 약 146억 헤알(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
● 브라질 상업연맹(CNC) 또한 공휴일에 의한 점표 휴점이 소매판매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분석
- 공휴일에도 매장을 운영한다면 매출에 대한 손실은 완화할 수 있으나, 노동법에 따라 공휴일
근무자에 대해서는 평소 임금의 두 배를 지급해야 하므로 인건비에서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함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레저 지출액 감소
● 각종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며 브라질 소비자들은 레저 지출을 축소한 것으로 집계됨
- 브라질 금융사 Buia Bolso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들의 월급대비 레저 지출액 비중은 지난 1월 17.2%에서 3월 10.9%로 축소됨
- 동 기간 동안 외식비용은 월급의 7.59%에서 4.52%로 줄어들었고 자기관리용품 및 뷰티용품, 영화 및 문화 활동에 대한 지출 또한 감소
● 보통 1분기 소비량은 연초에 발생하는 각종 지출에 따라 저조하기 마련이지만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카니발 기간 중에도 소비가 감소 

식음료 및 뷰티 시장에 각종 신제품 출시
● 소비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식음료와 뷰티 시장에 참여중인 국내·외 기업들은 각종 신제품을 출시
- 다농(Danone)社는 수요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블루베리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이에 맞추어 블루베리맛 요구르트 Danio Blueberry를 신규 출시  

- 브라질 건강음료 회사 와우뉴트리션(WOW! Nutrition)社는 Sufresh Lemonade를 신규 출시 하며 Sufresh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  

- 브라질 대형 화장품 회사 나투라(Natura)社는 미백기능과 노화방지, 피부재생 등의 기능을 탑재한 기능성 화장품 Chronos Pharma Serum을 출시  

-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는 어머니날에 맞춰 Omnia 향수 라인을 발매했으며 르벨(L’Bel) 또한 L’Bel Sensuelle Passion 제품을 신규 출시하는 등 여성 향수시장에도 신제품 등장이 이어짐
● 소비자심리가 위축되고 소매판매가 감소하는 등 악조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

삼성전자, 중고 휴대폰 반납을 조건으로 한 보상판매 제도 시행
●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S6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할 시 가격을 낮춰주는 프로모션을 시행
- 삼성전자는 자사제품 뿐만 아니라 아이폰을 비롯한 모든 제품에 대하여 반납 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브라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반납제품 기종 및 상태에 따라 보상액이 책정되며 최대 보상액은 1,700헤알(약 580 달러)로 갤럭시S6 가격의 절반을 초과
- 이 프로모션은 12월까지 지속될 예정
● 한편 지난 3월 브라질의 휴대폰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며 수출은 10.6% 감소 

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을 통해 브라질 시장 공략
● LG전자는 4월 말 브라질 중산층을 겨냥한 중저가 스마트폰 LG Prime Plus, LG Volt, LG Leon, LG Joy를 출시  

- 출시된 제품은 모두 1,000헤알(약 340 달러)을 초과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플래그십 G 라인의 기능을 일부 탑재하는 등 기존 중저가 제품군인 L 라인을 대체
● 이와 동시에 플래그십 LG G4와 유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LG Prime Plus HDTV를 발표
- 이 제품은 TV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통한 TV시청이 가능

브라질, 아이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로 선정
● 도이치뱅크와 IMF가 실시한 20개 주요 경제권의 구매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의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브라질
- 브라질 시장에서 아이폰6 16GB모델 가격이 1,254달러로, 2위 러시아(932 달러)에 비해 34.5% 비싼 가격
- 중국(862 달러)과 남아공(818 달러)이 그 뒤를 이음
- 아이폰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나라로는 미국(650 달러)과 캐나다(664 달러)가 꼽힘 

 

3. 한 · 브라질 수출입 동향 

3월 對브라질 수출 감소폭 확대, 수입은 증가세로 전환
● 우리나라의 3월 對브라질 수출은 6.9억 달러 기록
- 전년 동월 대비 24.0% 감소하며 지난 1~2월에 이어 감소폭 확대
● 對브라질 수입은 그동안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39.0%의 큰 폭으로 증가한 3.9억 달러
● 수출은 감소, 수입은 증가했음에도 무역수지는 3.0억 달러 흑자  

 

자응용기기 수출은 꾸준히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자동차 수출은 고전
● 수출금액 기준 1위 수출품목인 무선통신기기는 증가폭이 2개월 연속 축소되었고 자동차부품(-0.3%)과 자동차(-59.6%)는 여전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함
- 전자응용기기는 지난 1월(107.3%), 2월(198.1%)에 이어 3월에도 138.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 식물성물질(137.4%)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감소세를 탈출했으며 강반제품 및 기타 철강제품 또한 1,001.2%의 큰 폭으로 증가
- 제지원료(-45.5%)와 곡실류(-31.6%), 기타농산물(-34.9%) 등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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