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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인사이드 5월호] 인도 경제 동향 및 이슈

인도 KITA 2015/05/15

1. 경제 동향  

2015년 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
● 기저효과로 전월(2.6%) 대비 다소 증가했으며 제조업(5.2%), 전기(5.9%), 광업(2.5%) 등이 산업생산 증가에 크게 기여
- 제조업은 의류, 전기기계, 기초금속 및 화학 등의 성장이 주효했으며 전기는 2014년 4월 이후 6개월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다 2015년 1월 3.3%로 줄어들었으나 점차 회복 중
● 산업생산의 37.9%를 차지하는 8개 핵심 산업(석탄, 원유, 천연가스, 석유제품, 비료, 철강, 시멘트, 전력)은 1월중 1.4% 증가
- 석탄(11.6%), 전기(5.2%), 시멘트(2.7%) 등의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원유(-1.9%)와 천연가스(-8.1%), 석유제품(-1.0%), 비료(-0.4%), 철강(-4.4%) 등은 모두 감소했으며 이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감소에 기인 

 

 

3월 수출은 수입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여 무역수지 적자 확대
●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1% 감소한 239.5억 달러  

 - 1월부터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제품(-2.6%)을 비롯하여 보석 및 귀금속(-8.4%), 석유제품(-59.6%)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의류(2.8%) 소폭 증가
● 3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한 357.5억 달러
-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는 국제유가 하락 지속으로 52.7% 감소한 74.1억 달러에 그쳤으며 비원유 부문의 수입은 10.6% 증가한 283.3억 달러를 기록
● 무역수지 적자는 117.9억 달러로 전년 동월(109.5억 달러) 대비 7.7% 증가 

 

 

3월 도매물가상승률 2.3%로 39년 만에 최저치 기록
● 3월 인도 도매물가상승률(WPI)은 2.3%로 1976년 11월(-11.3%)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
- 유가 하락으로 석유(-17.7%), 디젤(-12.1%) 가격이 하락
- 식품가격은 품목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나 감자는 20.7% 감소한 반면 양파는 36.5% 상승하여 전체 식품가격은 6.31%로 전월(7.7%) 대비 상승폭 감소
● 소매물가상승률(CPI)은 5.2%로 전월(5.4%) 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며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년간 평균 CPI(2012년도 기준)는 5.9%를 기록
- 식품가격 중 달걀·생선·육류(-3.5%), 설탕(-2.6%) 등이 하락했으며 서비스 중 운송·통신 서비스(-1.4%) 등이 하락 

 

 

3월 인도 자동차 판매는 0.1% 감소
●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에 따르면 3월 자동차 판매는 1,675,432대(이륜, 삼륜차 포함)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함
- 그러나 승용차와 상용차 판매는 소폭 증가하였으며 승용차는 2.6% 증가한 176,011대, 상용차는 2.1% 증가한 65,470대를 기록  

 

 

2. 시장 정보 및 이슈


인도 정부, 수출액 2배 확대를 목표로 한 5개년 대외통상정책 발표
● 4월 1일 인도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는 수출 감소 극복을 위해 향후 5년간 수출액 2배 확대를 목표로 한 5개년 대외통상정책(Foreign Trade Policy 2015-2020)을 발표
* 인도 수출액은 3월까지 3개월 연속 더욱 큰 폭으로 하락(-11.2% → -15.0% → -21.1%)
- 인도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 상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인도의 점유율을 2%에서 3.5%까지 증가시킬 계획
- 동 정책은 제조업 확대를 겨냥한 모디 총리의 3대 핵심정책인 Make in India, Digital India, Skills India의 주요 계획과 연관되어 추진될 전망
● 산업별, 품목별로 운영되던 5개의 상품수출 진흥제도를 재화수출제도(MEIS; Merchandise Exports from India Scheme)와 서비스수출제도(SEIS; Services Exports from India Scheme)로 통합  

- 핵심품목 및 시장에 대한 관세혜택을 적용하고 통신, 관광, 운송, 교육 등 서비스 분야의 보조금 지원 및 관세혜택 적용
* 관세혜택은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에 속한 외국인 투자기업에도 적용   

● Make in India 강화정책으로 수출촉진 자본재 저관세제도(EPCG; Export Promotion Capital Goods)에 따른 수출의무조건을 90%에서 75%로 완화  

* 수출의무조건은 수출품 생산을 위한 자본재 조달 시 관세를 절감하는 대신 절감액의 6배를 6년 내에 수출하도록 명시
● 품질불만 및 무역분쟁 조정위원회(CQCTD; Committee on Quality Complaints & Trade Disputes) 설립을 통해 외국인 공급자들과의 원활한 무역관계 지원하고 33개 저개발국에 대한 특혜관세(DFTP; Duty Free Tariff Preference)를 연장
  

인도 정부, 구자라트州 국제금융기술도시에 최초의 스마트 시티 건설 추진
● 도시인구 포화 해결과 투자 촉진, 고용 증가를 목표로 2022년까지 스마트 시티 100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인도정부는 4월 1일 시작하는 회계연도에 맞춰 연간 연방예산 중 600억 루피를 스마트 시티 건설에 배정 

● 정부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스마트 시티는 구자라트州 국제금융기술도시(Gujarat International Finance Tec-city: GIFT)에 건설되며 현재 공사 중  

- 스마트 시티 건설의 세부 계획은 고층 건물, 수돗물 정화 시설, 자동 쓰레기 분리수거, 에너지 자동 절전 시스템 등을 포함
- 향후 동 스마트 시티를 뭄바이, 두바이, 싱가포르 등과 경쟁하는 국제금융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은행, 금융, 중개업 및 기타 비즈니스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세금 감면 및 기타 규제 완화를 추진할 예정 

 

인도 정부, 동-서 경계를 잇는 대규모 도로 건설을 위한 Bharat Mala 계획 추진  

● 인도 정부는 구자라트(서쪽 경계)와 미조람(동쪽 경계)을 잇는 5,300km 길이의 대규모 도로 건설을 목표로 한 ‘Bharat Mala’계획 추진  

- 새로운 도로 건설의 대부분은 연결성 및 경제활동 수준이 낮은 산악에 위치한 주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5년 이내 완료를 목표로 건설비용은 약 1,400억 루피로 추정됨
● Bharat Mala 계획은 마하라슈트라 주부터 벵갈 주까지 해안에 위치한 주들과의 교통 연결성을 증대 시키고 무역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
- 국경 개방 시 변경무역도 활성화될 전망이며 가난한 변경 지역 주들에게 있어 질 높은 도로가 유발하는 경제적인 승수효과 역시 높을 전망 

 

인도 전자상거래 산업, 2015년 말 160억 달러 규모 성장 전망
● 인도상공인연합(ASSOCHAM)과 딜로이트(Deloitte)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인도 전자상거래 산업은 2010년 44억 달러에서 2014년 136억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2015년 말 기준 16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
● 인도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인구의 증가
- 인도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1990년 6천만 명에서 2014년 1억 9천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5억 5천만 명으로 확대될 전망
- 인도의 스마트폰 성장률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현재 전체 인도 모바일 폰 시장의 35%를 차지 

● 한편, 2억 3,500만 명 이상의 인도인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함에 따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촉매체로 부상
- 인도의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인 Flipkart社, Jabong社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부터 수익의 50% 이상을 실현한다고 밝힘 

 

인도 석유화학산업 2020년 1,000억 달러 규모 성장 전망
● 인도상공인연합(ASSOCHAM)에 따르면 현재 400억 달러 규모의 인도 석유화학산업은 2020년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 인도 석유화학산업은 연평균 14%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인도 GDP 성장률의 2배 수준
* 세계 석유화학산업 성장률은 6%
- 또한, 급등하는 석유화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인도 석유화학산업은 향후 2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준비
● 한편, 인도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분야인 중합체(polymer) 소비 역시 확대 전망  

- 인도의 1인당 중합체 소비량은 5.2kg으로 중국의 30kg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지만 중산층 인구 증가와 모디노믹스에 의한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향후 인도의 중합체 소비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인도 철강소비 증가율 2015년 6.2%, 2016년 7.3%로 역대 최고치 기록 전망
●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2015-16년 인도의 철강소비 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
- 2015년 인도의 철강소비 증가율(6.2%)은 중국(0.5%)과 미국(0.4%)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며 2016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
* 2016년 철강소비 증가율: 인도(7.3%)가 중국(-0.5%), 미국(0.7%)
● 한편, 2015년 1분기 인도의 철강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1,460만 톤을 기록하며 세계 3위에 오름
* 세계 1위 철강생산국인 중국은 전년동기 대비 2% 하락한 20,450만 톤을 생산했으며, 2위인 일본은 3% 하락한 2,674만 톤을 생산 

 

인도 패스트푸드 시장, 글로벌 기업들 간의 가격 경쟁 본격화
● 인도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최저가 햄버거가 버거킹에서는 35루피, 맥도날드에서는 27루피에 판매되는 가운데, 던킨 도너츠가 최고 129루피에 판매하던 햄버거 가격을 49루피로 인하하여 50루피 이하의 저가 버거 시장의 경쟁 심화
- 글로벌 업체들은 인도 소비자의 가격 부담 완화를 통해 판매 확대를 목적
* 인도 외식산업의 성장률은 지난 6분기 간 한 자릿 수에 그침
● 인도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 간의 가격 경쟁은 인도 패스트푸드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시사
- 인도는 12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 2위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인도 전역의 패스트푸드 아웃렛이 약 2,700개에 불과
- 또한 서양식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10-24세 젊은 층 인구 비중이 높아(전체 인구의 약 28%)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 

 

미국 Nextt社, 2016년 1분기 인도 시장에 자사 상품 출시 결정
● 미국의 주요 가정용 직물업체인 Nextt社가 2016년 1분기 자사의 인기 상품을 인도 시장에 출시 하기로 결정
* 인도 직물산업은 농업 다음으로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분야로 인도 경제에 있어 유망산업
- Nextt社의 CEO Arun Agarwal은 모디 총리의 Make in India 정책이 인도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으며, 인도를 자사 상품의 전략기지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
- 동社는 인도의 Y세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며 직물을 그저 단순한 상품이 아닌 패션 상품으로 홍보함으로써 가정용 직물제품 판매에 혁신을 이루고자 함
* 인도의 Y세대는 1979-2002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로 교육 수준이 높고 모바일과 테크놀로지 이용에 능통 

 

인도 Mahindra社, e2o Reva 전기 자동차 가격 16% 인하 추진
● 인도의 다국적 자동차 생산기업인 Mahindra&Mahindra社는 e2o Mahindra Reva 전기 자동차 가격을 현재 57.1만 루피에서 16% 인하 추진  

● 이번 가격 인하는 최근 인도 정부의 FAME(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nd Electric Vehicles) 정책 발표에 기인  

- 인도 정부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방식일 경우에 한하여 자전거는 최대 2만 9,000 루피, 자동차는 최대 13만 8,000 루피의 인센티브 제공
- FAME 정책은 올해부터 시작하여 2017년까지 2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승인 경비는 79억 5천만 루피에 달함
● 한편 Mahindra社는 이러한 가격 인하를 통해 인도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력 상승 및 자동차 구매 유인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Mercedes Benz, 2015년 1분기 인도 고급 승용차 시장 석권
● Mercedes Benz, Audi, BMW 간의 치열한 각축전 끝에 2015년 1분기 인도 고급승용차 시장 선두는 Mercedes Benz가 차지  

* Mercedes Benz, Audi, BMW 3社는 전통적으로 인도 고급승용차 판매의 90%를 장악  

- Mercedes Benz는 2015년 1분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3,566대를 판매하면서 2009년 BMW에 빼앗긴 선두 자리를 5년 만에 탈환
- Audi는 3,181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하였으며 BMW는 판매 대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약 1,500대의 차량 판매가 추정됨에 따라 3위에 안착
● 한편, 인도 자동차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7년 4,000대에 불과했던 인도 고급승용차는 2014년 3만 3,000대 수준으로 급증한 가운데 향후 2020년까지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 

 

3. 한 · 인도 수출입 동향
 

3월중 수입이 대폭 감소하여 무역수지 흑자 확대
● 수출은 10.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
● 수입은 3.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8.3% 감소
●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금은 및 백금,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섬유화학기계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
● 계절적 수요 증가로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55.2%)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전월까지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던 무선통신기기(0.7%)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침
● 자동차부품(-6.2%)의 수출 감소폭은 전월 대비 상대적으로 작아졌으나 석유제품(-48.7%), 석유화학합섬원료(-51.8%) 등이 크게 하락

 

석유제품, 식물성물질 등 주요품목 수입이 크게 감소
● 국제유가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석유제품(-80.0%) 수입이 전월에 이어 대폭 감소세를 지속 중이며 식물성물질(-45.7%), 합금철선철 및 고철(-45.2%)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감소
● 반면 농약 및 의약품(21.7%), 계측제어분석기(187.2%), 면직물(138.0%) 등은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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