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인도경제동향 (5월 27일 기준)
인도 KITA 2015/05/27
1. 주요 경제동향
가. 주요 경제지표
(기준일:05월26일)
나. 경제 및 투자 동향
□ 인도중앙은행, 6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전망
○ 인도중앙은행(RBI)의 다음주 6월 2일 예정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금리 인하 조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
- 전문가들은 지난달 4월까지 최근 5개월 연속 수출 규모가 하락하였으며, 4월 산업생산은 2.1% 성장에 거쳐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 또한 물가를 반영한 자본투자 대출규모도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
- 4월 인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개월래 최저치인 4.87%를 기록하여 중앙은행이 목표로 제시한 6%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감안할 때 인도 중앙은행이 다음주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음
□ 인도 정부, 인도중앙은행의 외국인해외직접투자 승인제도 폐지
○ 인도 정부는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외국인투자진흥위원회를 해외 투자자의 직접투자(FDI)를 승인하는 단일 창구로 설정하기 위해 인도중앙은행(RBI)의 외국인 FDI 승인 제도를 폐지
- 인도 재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에서 외국환관리법(FEMA : Foreign Exchang Management Act.1999)의 개정을 통해 외국인투자진흥위원회를 FDI를 승인하는 단일 창구로 설정
- 그 밖에도 FEMA의 개정안에는 외국인의 인도 내 부동산 거래, 취득, 소유이전을 인도 중앙은행이 규제하는 조항도 삭제
○ 한편, 2014년 4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인도 FDI 총유입액은 410억 달러로, 이 중 외국인투자진흥위원회를 통해 승인된 FDI는 74억 달러임
- 기존 FDI 승인 체계 하에서는 외국환관리법에 근거하여 외국인 투자진흥위원회에서 투자 허가를 신청했는지 아니면 자동승인 절차를 이용했는지를 중앙은행이 판단 후에 최종 허가를 내렸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사업자들의 투자지연 및 사업 투자의지 감소를 야기
- 이번 조치는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FDI의 전면 허용 추세를 반영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함
2. 주요기업 동향
□ 인도 국영가스공사 게일(GAIL), LNG운반선 9척 한국조선사에 발주 검토
○ 인도 국영가스공사 게일(GAIL)이 2017년부터 20년 간 미국산 LNG를 자국으로 운송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9척을 한국 조선사 2~3곳에 나눠서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조선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 조선해양 등 빅3 조선사 중 2~3개사에 나눠서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조선기술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
○ 당초 게일은 선박 건조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LNG 운반선 9척 가운데 3척을 자국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입찰 공고를 4차례 냈지만 모두 유찰 되었음
- 게일은 2017년까지 첫 LNG선 인도를 완료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촉박해 기존 조건을 계속 고집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디 총리가 방한하여 한국 조선사의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면서 하면서 한국 조선사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음
-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가스회사 게일이 발주할 LNG 운반선 수주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 15일 인도에서 열린 입찰설명회(Pre-bid Meeting)에 해외 조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하였으며, 최근 선박 발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인도의 이 같은 관심과 대규모 발주를 호재로 보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