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새마을운동으로 제2의 한국을 꿈꾸다
미얀마 KOTRA 2015/07/28
미얀마, 새마을운동으로 제2의 한국을 꿈꾸다 - 절대적 비중의 농업은 모든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관 - - 미얀마, 한국 새마을운동에 큰 관심을 보여 -
□ 미얀마 농업 현황
○ 농업은 미얀마 경제의 핵심요소로서 가축 및 수산을 포함한 농업부문이 미얀마 전체 GDP의 32.8%를 차지하고 있음. - 미얀마 날씨는 건기와 우기가 명확히 구분돼 있고, 산악지역은 서늘한 아열대기후, 중부 내륙지방은 건조기후, 남부지방은 열대몬순기후를 보여 미얀마 특유의 농업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 - 또한, 미얀마는 물,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지와 고온의 열대기후를 가지고 있어 최적의 농업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1988년 이후, 미얀마가 시장 중심의 경제를 채택하고 농민들의 작물 재배 및 생산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관개 지역이 현재까지 점차 증가하고 있음. - 특히, 미얀마 주식인 쌀은 전체 재배 면적의 34.1%(2140만 ㏊)를 차지하고 있으며, 쌀 생산은 1996년 대비 2014년 60% 증가했음. - 이외에도 과일, 야채 등의 총 재배 면적도 해당 기간 44.7% 증가했음.
○ 2011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장·단기적 목표를 가지고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필요자금은 국제농업개발기금(International Fund for Agricultural Development)에서 조달하고 있음.
○ 장·단기 목표 도달을 위해 미얀마 정부는 아래와 같은 정책을 진행 중임. - 높은 수확량을 위해 좋은 품질의 씨 활용 - 선진 농업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농민에 대한 훈련 및 교육 활동 수행 - 지속 농업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활동 구현(1988년부터 2014년까지 240여 개의 댐, 237여 개의 강 펌프장 및 1만2358여 개의 지하수 관개 프로젝트를 완료) - 기계화 농업, 관개 지역의 확장으로 기존 충당 작물 생산의 변환 장려 - 현재의 상황에 맞춰 농업 법률과 규정을 개정(현지, 수출 시장 접근 및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는 제도인 MIS 보장, 2003년 쌀 개방정책 채택 등 수행)
모내기 하는 모습 자료원: IRRI News
○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미얀마 농업 수출액은 1996년 대비 2014년 약 4.3배 증가했으며, 미얀마 전체 수출액의 31.5%인 22억1430만 달러를 기록했음.
미얀마 농업 품목별 수출 현황 (단위: M/T, 백만 달러)
자료원: Ministry of Agriculture Irrigation
□ 한국의 미얀마 농업에 대한 영향력
○ 한국은 미얀마 정부의 농업 개발 움직임을 포착하고 KOICA, 대동공업 등에서 활발하게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 대표적으로 KOICA에서는 농업 및 농촌 개발 촉진, 도농 소득격차 완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한-미얀마 개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4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간 22억 달러를 투입 - 미얀마 정부와 주민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한 새마을 시범사업 추진 - 새마을연수 방법을 활용한 사업 관련 공무원과 마을지도자 교육 및 훈련 - 100개 시범마을을 선정해 마을당 1년에 2만 달러씩 총 3년간 지급, 추후 성과 차등 인센티브 적용 등으로 구성
선정된 시범마을 분포 자료원: KOICA
○ 미얀마 정부의 농업기계화 사업 파트너인 대동공업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총 6700여 대의 농기계를 현지에 공급. 뛰어난 제품력과 현지 농민을 상대로 교육 및 트랙터 투어 등 창의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현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임.
○ 이외에도 농어촌공사에서 미얀마 농업관개부와 빤라잉강(Panhlaing) 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에서는 농기계 수입대금 지원을 위한 8500만 달러 규모의 금융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얀마 농업 근대화를 위한 노력에 한국의 영향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
□ 시사점
○ 미얀마 삶의 중심인 농업분야는 노동인구의 61.2%가 종사하고, 직·간접적으로 농업과 관련이 없는 산업이 없을 정도로 미얀마에서의 농업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 과거 세계 1위 쌀 수출국이었지만 군사정권의 쌀 산업 국영화로 인해 추락했던 것을 되찾기 위해 현재 미얀마 정부에서 여러 가지 정책 등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쌀 수출이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 미얀마 정부는 한국 새마을운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현재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새마을 시범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한국 농업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은 상황임. - 특히, 새마을 시범사업 지역의 대부분이 현재 한국 기업이 진출하지 못한 지방으로, 향후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을 넓히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보임. - 우리 기업들이 과거 경제 성장을 이룬 경험을 토대로 한국만이 가진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미얀마 농업시장에 진출한다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Ministry of Agriculture Irrigation, KOICA,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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