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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도시, 새로운 소비처로 각광

브라질 KOTRA 2015/09/15

브라질 소도시, 새로운 소비처로 각광

- 젊은 신 중산층 몰려 대도시보다 소비잠재력 더 높아 -

 

 

 

□ 개요

 

 ○ 브라질 도심 인근 내륙도시들의 소비잠재력이 대도시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새로운 소비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음.

  - IT업체, 제약업체, 제조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이 내륙도시로 진출했으며,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몰도 잇따라 문을 여는 등 상권이 활발해지고 있음.

 

□ 세부 내용

 

 ○ 2004~2013년 브라질은 연평균 5%에 가까운 고속 성장을 이루어냈으나,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가계소비가 정체된 상태임.

  - 그러나 향후 새로운 소비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내륙 중소도시들이 주목을 받고 있어, 기업들의 잠재 투자진출 지역 대상이 넓어지고 있음.

 

 ○ McKinsey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24년 브라질의 소비증가액이 8000억 헤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연구는 경제적, 인구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해 브라질의 지역을 세분화(microregion)했으며, 각 지역별 잠재 소비력을 측정했음.

 

2014~2024년 잠재 소득 지역 분포

(단위: 백만 헤알)

자료원: McKinsey&Company

 

 ○ McKinsey는 60개 카테고리의 제품 판매 기회를 기준으로 각 지역을 분석했는데, 2024년까지 연평균 1~3%의 소비 증가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내륙도시가 판매 기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같이 소비 유망지역으로 분류된 도시들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속해있지 않으며, 대도시에서 대략 75~200㎞ 떨어진 내륙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뿐만 아니라 이 지역들에는 '신중산층'이라 불리는 중간 소득계층(C계층)과 저소득층에 속하지만 구매력이 상당히 높은 D계층 가정이 매우 많다는 점이 공통된 특징임.

   · 브라질지리통계원(IBGE)은 월 가계소득이 2895~7240헤알의 소비자를 C계층으로 분류하고 있음.

 

 ○ 이 연구에 따르면, 소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대도시 주민들에 비해 소비 증가율이 1.5~2%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남.

  - 중간 및 저소득층(C, D계층) 가정이 많이 분포하는 지역의 경우 고소득층 가정 비율이 높은 도시에 비해 소비 증가 속도가 25% 가량 더 높음.

  - 청년층이 많이 분포하는 지역의 경우 중장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도시에 비해 소비 증가 속도가 1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McKinsey&Company

 

 ○ 소비 유망도시 1. Hortolândia(남동부)

  - 인구 약 20만 명 도시

  - 상파울루 도심으로부터 100㎞ 가량 떨어진 Hortolândia시는 Bandeirantes 고속도로, Anhanguera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해 있음. IBM, Dell, ZTE 등 유명 IT 기업들이 진출해 있음.

  - Hortolândia시에는 IT 기업뿐만 아니라 열차 제조업체 Bombardier, 제약업체 EMS 등 최근 10년 사이 대략 300개 분야 업체들이 진출함. 또 최근 Havan 쇼핑몰이 들어서는 등 인근 지역 주민의 소비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 소비 유망도시 2. Santo Antonio de Jesus(북동부)

  - 인구 약 10만 명 도시

  - 바이아 주의 주도(主都) 살바도르시에서 200㎞ 떨어진 Santo Antonio de Jesus시 역시 신규 유망 소비 도시로 주목받는데, 바이아 주에서 물가가 가장 싸다고 알려져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와 소비를 하는 상업중심지임.

 

□ 시사점

 

 ○ 현재 브라질은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증가율이 주춤한 상태이나 18~50세에 해당하는 경제인구의 활동이 활발한 만큼 2024년까지 브라질의 소비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특히 상파울루시를 비롯한 기존 대도심 지역에서 벗어나, 인구 규모와 산업 인프라는 비교적 미비하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도시들이 주목을 받고 있어 투자지로 고려해볼 수 있음.

 

 ○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대도시에서 떨어진 내륙도시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파악하고 투자지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현재 상파울루 시에서 3~4시간 내에서 위치한 내륙도시 Piracicapa, Taubate, Limeira 등에는 다수의 한국기업들의 공장이 설립돼 있음.

  - 최근에는 더 유리한 투자조건을 찾아 남부나 북동부 지역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도 늘고 있음.

   * 환율 1달러=3.8헤알

 

 

자료원: 경제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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