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헝가리 공공조달 시장 동향

- EU 펀드 회계주기가 끝나감에 따라 공공조달 발주율 높아져 -

- 우리 기업들, 수주 참여 위해 EU 레퍼런스 중요 -

□ 현지 정부조달시장 규모(물품, 서비스, 건설시장 포함)

 ○ 2014년 헝가리 조달시장은 2조1359억 포린트로 GDP의 6.7%를 차지했으며, 전년도에 2조3940억 포린트(한화 약 12조 원, 1포린트=약 5원)에 달해던 것에 비해 10.8% 감소했음.

  - 이에 반해 계약건수는 2014년 1만4197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9,4% 증가

10개년 정부조달시장 규모 추이

자료원: 헝가리 조달청  

 ○ 2013년도 공공조달 발주처 유형별 시장 규모

            (단위: 십억 포린트)

자료원: 헝가리 조달청

 ○ 최근 3개년 분야별 공공조달 규모

(단위: 십억 포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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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헝가리 조달청

 ○ 공개입찰 점유율(EU 기준 금액에 따라 공개/비공개로 나뉨)

  - 공개입찰 EU 기준액은 서비스와 재화의 경우 2182만4000포린트이고, 공공 업무(public work)는 2억7280만 포린트임.

            (단위: 십억 포린트)

자료원: 헝가리 조달청

□ 현지 조달시장 특성(외국기업의 직접 참여 가능 여부, 조달청 존재 여부 등)

 ○ 헝가리 공공조달청(Public Procurement Authority)은 공공조달법 2011년 개정법 CVIII에 근거해 의회 산하 당국임.

 ○ 사전공지 없는 초청 입찰을 제외하고 헝가리 공공조달 입찰 공고는 Hungarian Procurement Gazette에  공고됨(그러나 헝가리어임에 유의).

  - 사이트: www.kozbeszerzes.hu

 ○ 입찰 의무공개 EU 기준액(EU threshold) 이상의 공공조달 건은 EU TED 사이트에 공고됨.

  - 사이트: http://ted.europa.eu/TED/misc/chooseLanguage.do

 ○ 내국민 우대(National Treatment)건을 제외하고 법적으로 모든 기업이 참가할 수 있음.

  - 이러한 법률에도 불구하고 수주 점유율이 헝가리 기업이 98.9%에 육박하는 등 외국기업의 수주는 저조한 실정으로, EU외 국가의 경우 0.2%에 불과함.

            (단위: 십억 포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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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헝가리 조달청

□ 한국 기업의 진출 유망 품목·서비스·건설 분야 및 근거

 ○ IT 또는 통신분야: 한국이 기술적으로 앞서있는 IT 분야와 통신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음.

 ○ 첨단기술 융합 환경사업 분야: 폐수 통로 건설, 범람 보호, 도로 건설 등 노동집약적인 프로젝트 현지 참가자를 이기기 힘듦. 그러나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환경 프로젝트 건의 경우 유망분야임.

 ○ 병원 수출: 병원 건설과 장비를, 시스템까지 통합 수출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한국은 병원 수출이 강세를 보이며 유망분야로 꼽힘.

  - 이러한 프로젝트 중 장비제공 부분에 한국 기업이 참가할 수 있음. 그러나 건설부분을 단독 참가하기는 힘듦.

□ 한국 기업의 현지 공공조달시장 진출 전체 실적: 없음.

 ○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은 공공조달 건을 3건을 지원한 바 있으나 수주에는 실패

  - 전력망 프로젝트 등 2건(국내 전력업체 L사)

  - 교통국 대중교통비 자동징수 시스템 프로젝트(L사)

□ 한국 기업의 현지 정부조달시장 진출 애로점

 ○ 현지어로 프로젝트 상세정보 확인 가능 및 입찰서 현지어로 제출

  - EU 회원국 프로젝트의 경우, EU 관보에 대부분의 입찰공고가 영어로 발표되기는 하나 영어가 자국어인 입찰을 제외하고는 원공고의 요약본만 제공되고 정확한 공고 내용은 현지어로 제공됨. 따라서 세부적인 프로젝트 내역 파악, 입찰 서류 준비를 위해서는 현지어 사용이 불가피하므로 사전에 관련 전문가 확보 등 대응방안 마련 필요

  - 통상 한국어-현지어 번역은 기술번역의 특성상 번역 전문가가 없을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사전에 관련 서류들을 영문으로 한국에서 미리 번역해두고 현지어 번역은 영어-현지어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 입찰서류 준비 시 주재국 법규와 현지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사소한 서류상의 실수(입찰총액의  계산 실수, 서명 누락, 스펙 내용의 사소한 불일치에도 입찰 참가에 배제될 수 있음)로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준비한 제안서가 발주기관으로부터 거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서류 준비 시 현지 관련 전문가 활용 필요

 ○ EU 국가 내의 수주 레퍼런스의 부족

  - 프로젝트 시장 초기 진출 시에는 수주 경험이 풍부한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임.

  - 입찰의 대부분이 일정기간 운영 및 사후 지원을 포함하기 때문에 발주기관이 현지 기업 및 EU 소재 기업을선호하는 바, 경험 많고 노련한 현지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할 경우 수주에 유리

 ○ 헝가리 공공조달법에 따라 프로젝트 규모가 의무 공개입찰 EU 기준액은 적을 때 비공개 입찰로 행할 수 있으며, 주로 지방정부가 해당 도시 소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행해지는 경우가 많음(공정성을 위배한다는  EU의 비판을 받음).

 ○ 입찰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경우 초청된 참가자들만 참가 자격을 가짐. 그러나 올해부터 법에서 이 부분이 삭제돼 2015년부터 국가안보 관련 입찰일 경우에도 비공적으로 이뤄질 수 없게 됨.

  - 일례로 부다페스트 대통령궁 옆에 위치하는 Carmelite 수도원이 총리실로 개조될 예정임. 이 프로젝트는 보안상의 이유로 디자인, 건설 모든 절차가 비공개로 이루어짐.

자료원: 헝가리 조달청, BBJ, PORT FOILO 및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