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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인사이드 10월호] 브라질 경제 동향 및 이슈

브라질 KITA 2015/10/22

 브라질 경제 동향 및 이슈 

 

1. 경제 동향

 

8월 산업생산 증가율 -9.0%로 2개월 연속 악화


●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0% 감소하며 7월(-8.9%)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폭이 확대됨
- 18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산업생산 증가율 기록
- 총 26개 집계품목 중 23개가 감소세인 가운데 자동차(-26.2%)의 생산이 크게 감소
● 유형별로는 자본재의 생산이 33.2% 감소하며 역대 최고의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소비재(-9.1%) 또한 7월(-8.7%)에 이어 감소폭이 확대됨
- 건설(-56.8%)과 운송장비(-39.1%)의 생산이 크게 감소하며 자본재 생산이 타격을 입음
- 자동차(-12.0%), 대형 가전제품(-21.7%), 소형 가전제품(-17.7%) 등이 소비재 생산 감소를 견인
 

 

 

수출과 수입 모두 2개월 연속 악화되며 무역수지는 26.9억 달러 불황형 흑자


● 8월 수출은 15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

- 7월(-19.5%, 185.3억 달러)에 비해 감소폭은 확대되고 수출액을 줄어들었음
● 8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한 128.0억 달러
- 경기 불황으로 수요가 줄어들어 수입 감소가 가속화, 2개월 연속 감소폭이 확대됨
● 무역수지는 26.9억 달러로 7월(23.8억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확대되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미달
● 주요 수출대상국별로는 미국(-3.1%)으로의 수출만 감소폭이 크게 축소됨
- 동유럽과 EU로의 수출은 각각 35.6%, 29.1% 감소했으며 중동으로의 수출 또한 16.1% 감소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5%로 감소폭 확대


● 7월 소매판매가 악화되며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
● 의류/신발(-8.1%)과 자동차(-13.3%)의 판매가 크게 악화되었으며 사무기기(-9.2%), 건자재(-7.1%) 등은 감소세로 전환됨
● 의약/화장품(1.6%)과 일용품(0.3%)만 마이너스 증가율을 피했으나 두 품목 모두 증가폭이 축소됨
- 저가형 일용품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일용품이 가까스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음
● 자동차와 건자재가 포함된 확장 소매판매 증가율은 6.8% 기록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53%를 기록하며 인플레 압력 다소 완화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5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7월(9.56%)에 비해 소폭하락하며 인플레 압력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완화됨
- 작년 12월 6.41%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후 지난 7월까지 7차례(총 3.15%p의 상승폭)에 걸쳐 인플레압력이 심화되어 왔음 
- 9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헤알화 절하 등의 악재가 겹쳐 앞으로도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는 추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
● 8월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2%를 기록하며 7월(0.62%)에 이어 2개월 연속 완화되는 추세
- 항공운임이 24.9% 감소함에 따라 교통비(-0.27%)가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인플레 압력 완화를 견인

●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7.27%로 7월(7.62%)에 비해 소폭 하락
● 9월 평균 헤알/달러 환율은 3.906 헤알/달러로 헤알화 절하가 심화됨
- 특히 신용평가사 S&P의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후 환율이 최고 4.194 헤알/달러까지 치솟는 등 역대 최고치 기록 

 

 

 

2. 시장 정보 및 이슈 

 

브라질,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 18단계 하락


●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5~16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총 140개 국가 중  75위를 기록
- 이는 작년(57위)에 비해 18단계나 하락한 순위로 브라질로서는 역대 최저 순위
- 강등의 원인으로는 부정부패, 재정수지 적자, 물가상승 압력, 정치적 불안, 경기 악화 등이  꼽힘


2015년 상반기 브라질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 16% 성장


● 올 상반기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약 186억 헤알(약 46.4억 달러) 기록 

- 온라인을 통한 가전제품과 휴대폰 판매량이 증가하며 전자상거래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임
- 총 1,760만 명이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였으며 총 주문건수는 약 4,940만 건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가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의 89.5%를 차지
  

● 컨설팅 회사 Kantar Worldpanel社에 따르면 안드로이드OS가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에서 89.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됨
- 윈도우 폰(Windows Phone)이 5.9%, 애플의 iOS가 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음
● 2014년 9월 조사에서는 1위 안드로이드OS(88.2%)에 이어 iOS가 6.1%로 2위를 기록, 윈도우 폰은 3.6%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으나 지난 1년 사이 2,3위 자리가 뒤바뀜
- 브라질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됨
-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 중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중저가형 제품의 판매량이 은 편으로, 1위는 삼성의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이며 2위는 모토롤라의 Moto G

● 한편 경기침체로 인하여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도 타격을 입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IDC社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스마트폰시장 매출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2분기 데스크탑 및 노트북 판매량 38% 감소
 

● 2분기 브라질 데스크탑 및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하며 1분기(-20%)에 이어 감소폭이 확대됨
- 노트북 판매량은 약 백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며 데스크탑(-41%)은 약 60만 대가 판매됨
-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브라질은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영국, 독일, 프랑스에 이은 세계 8위 PC시장으로 한 단계 하락

 

2015년 브라질 알루미늄 생산은 18.9% 감소할 전망


● 브라질 알루미늄협회는 브라질 알루미늄 산업이 최근 30년 중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발표
- 자동차 및 건설 산업의 침체로 인해 내수 알루미늄 수요가 크게 감소
- 생산 비용의 약 60%를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이 급상승한 것 또한 알루미늄 산업 전반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음
● 협회는 2015년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년 대비 18.9% 감소한 78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이는 2008년 생산량 1,661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
- 알루미늄 산업 종사자는 약 15만 명에 달해 산업 침체로 인한 실직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브라질 트럭 시장 회복에 3년 필요할 것으로 예상
 

● 독일계 자동차 회사 Daimler社에 의하면 브라질 트럭 시장이 회복하는데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Daimler社는 브라질 시장이 연말까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트럭 및 버스 수요가 전년 대비 50%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힘
-   최근 Daimler社는 감소한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노동시간 및 임금을 20% 축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와 같은 전략을 유지하며 침체기를 버틸 예정
● 한편 브라질 자동차협회는 전체 자동차 산업의 회복 시기를 2016년 4분기로 전망하고 있음 


네트워크 보안업체 Gigamon社 중남미 시장 진출

 
 

● 미국의 네트워크 보안업체 Gigamon社는 브라질과 멕시코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 예정임을 선언
- Gigamon社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중남미 진출 허브(hub)로 사용할 계획이며, 멕시코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
- 중남미 진출과 관련된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
● Gigamon社는 브라질의 경기침체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 Gigamon社는 비용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사의 인프라 네트워크 수명을 최대 24개월까지 연장시켜줄 수 있어 오히려 불황일수록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 한편 Gigamon社는 브라질 최대 은행인 Itau를 비롯해 중남미에서 30개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음

 

페트로브라스, 투자규모 50% 축소 

 

●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2015년 투자액을 연초에 계획했던 400억 달러의 절반인 200억 달러 수준으로 절감할 예정
- 유가하락과 헤알화 약세로 인한 수익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을 축소하기로 결정
- 기존에 체결되었던 계약 역시 조정이 필요할 경우 검토를 거쳐 재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임 

● 페트로브라스는 29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말까지 20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헤알화 약세에 대한 대응으로 페트로브라스는 국내에서 석유(6%)와 디젤(4%)의 가격을 인상 

 

9월 자동차 판매량 29.1% 감소
 

● 9월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1% 감소한 16만 6,361대 기록
- 경기 불황으로 수요가 감소한 반면 세금 인상으로 자동차 가격은 상승하며 판매량이 크게 감소
- 전월 대비로는 3.6%의 감소율을 기록
● 한편 브라질 자동차협회는 올해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8.9%에서 -23.9%로 하향 조정
- 특히 버스 및 트럭 판매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전망치는 -37.2%에서 -41.8%로 하향 조정됨

 

취업난에도 IT산업 일자리는 증가 

 

● 브라질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IT산업에서는 지난 6월 1만 105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집계됨
-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브라질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등은 브라질 인력을 채용해 타 국가 지사에 배치할 예정
- IT산업은 올해 신규 채용 규모가 실직자 수보다 큰 몇 안 되는 산업으로, 브라질 IT산업협회에 따르면 IT인력 수요가 약 4만 5,000명 차이로 공급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됨
● IT시장 조사업체 IDC社에 따르면 브라질 IT산업은 2015년 5% 성장해 1,566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달성할 전망 

 

 

3. 한 · 브라질 수출입 동향 

 

8월 對브라질 수출입 모두 악화  

 

● 우리나라의 8월 對브라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0% 감소
-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었던 지난 7월(41.7%)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감소폭이 확대됨
- 수출액은 3.8억 달러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6월과 비슷한 수준
● 8월 對브라질 수입(2.1억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50.8% 감소하며 감소폭이 크게 확대됨
● 수입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흑자를 기록

 


 

전자응용기기와 금형을 제외한 주요 수출품목이 모두 감소세


● 자동차부품(-22.9%), 무선통신기기(-41.5%) 등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추세
-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49.9%)의 경우 7월(각각 -42.4%, -66.2%)의 경우 감소폭이 7월에 비해 축소되었으나 자동차부품(7월 -7.5%)의 수출은 크게 악화됨
- 전자응용기기(67.5%)의 수출은 7월(47.1%)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금형(351.8%)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10위권 진입

● 수입 측면에서는 육류(92.8%), 기초유분(222.2%), 동제품(25.8%)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그 밖의 품목은 대부분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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