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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side 9월호]브라질 경제 동향 및 뉴스

브라질 KITA 2016/09/20

1. 경제 동향

 

 

▶ 2분기 경제성장률은 -3.8%로 감소세 완화
● 2분기 경제성장률은 -3.8%로 9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중이나 1분기(-5.4%)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크게 완화됨
- 민간 소비는 5.0%, 정부 지출은 2,2%, 투자는 8.8% 감소했으며 산업별로는 1차 산업 -3.1%, 2차 산업 -3.0%, 3차 산업 -3.3%의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 전월 대비 경제성장률은 -0.6%로 1분기(-0.4%)에 비해 악화
 

▶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6.6% 기록
●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하며 6월(5.8%)에 비해 감소세 심화
- 자본재 생산이 -11.9%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중간재는 5.0%, 소비재는 8.3% 줄었으며 특히 내구소비재 생산이 -16.2%로 급격히 감소
● 전월 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0.1%로 증가세 유지
 

▶ 7월 수출 감소세는 소폭 완화되었으나 수입 감소폭은 확대
●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163.3억 달러)하며 6월에 비해 감소세 소폭 완화
● 수입 증가율은 -27.4%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6월 -15.4%)되었으며 수입액은 117.5억 달러 기록
-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45.8억 달러로 흑자폭 확대 

 

 

 

 

 

▶ 7월 수출 감소폭 축소된 가운데 수입 감소폭 다시 확대
● 7월 수출은 6월(-19.8%)에 비해 감소율이 2.4%p 축소된 17.5%를 기록한 한편 수입의 경우
4.1%을 기록하며 감소폭이 커짐
- 수입 증가율은 지난 5월 5.5%를 기록, 6월에는 1.4%를 기록하며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7월에는 6월 대비 2.7%p 하락
 

▶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0.3%로 3월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
● 7월 전년 동월 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 3월(-0.5%) 이후 첫 마이너스 증가율인 0.3% 기록
- 지난 1월과 2월 사이의 변동폭(3.7%p 상승)보다는 크지 않지만 6월에 비해 2.0%p 감소, 마이너스 증가에 접어듦
- 광산업의 경우 6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1.6% → 1.8%), 제조업(1.6% → -1.5%)과 에너지산업(2.0% → 0.8%)은 둔화
● 제조업이 6월에 비해 가장 크게 둔화됨
- 식품 생산 하락폭이 2.4%p, 임업 5.7%p, 고무·플라스틱 3.4%p, 화학 2.5%p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음 

 

 

 

 

 

 

2. 시장 뉴스

 

 

▶ 호세프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며 친시장적 정책 변화 기대
● 지난 8월 31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령에 정식 취임
- 테메르는 호세프의 남은 임기인 2018년 12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예정
● 좌파 노동자당(PT)의 호세프와 달리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소속으로 중도우파 성향인 테메르 대통령은 친기업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됨
- 소비 활성화를 위한 세법 단순화, 연금 개혁을 비롯한 정부 지출 축소, 수출 확대를 위한 무역협정 추진 등의 경제활성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됨
- 약 34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 입찰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외국 기업의 단독 입찰을 허용하는 등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 주력
● 국정 지지도와 대중적 인기가 낮다는 점은 걸림돌
- 복지 지출 삭감 정책이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반발을 사고 비리 스캔들 연루 의혹을 받는 등 지지율이 낮음. AFP통신에 따르면 테메르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11.3%에 불과
- 의회 내 뚜렷한 정치적 동맹 및 지지층이 많지 않다는 점 또한 정책 이행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사업 재개에 중국 정부 적극적
● 최근 중국은 약 110억 달러 규모의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 고속철도 건설 사업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2010년에 처음으로 구상된 본 사업은 올림픽을 앞두고 건설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구체적인 사업모델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차례 미루어져 왔음 

 - 2014년 브라질 경제가 본격적으로 악화되고 정치적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중단됨
● 주 브라질리아 중국 대사는 최근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중국측이 고속철도 사업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달하였으며, 9월 항저우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고속철도를 시승해 볼 것을 권유
- 브라질 측은 고속철도 건설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브라질 전력시장 내 중국 기업 영향력 확대
● 최근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전력기업 지분을 인수하며 전력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추세
- 지난해 1월부터 이루어진 대규모 전력기업 지분 인수 6건 중 3건이 중국 기업에 의해 이루어짐
- 중국 국가전망공사는 지난 7월 1일 카마르고 코헤아(Camargo Correa)로부터 브라질 전력사 CPFL 에너지아의 지분 23.6%를 약 18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추가 지분 매입을 계획 중
- 중국장강삼협집단공사 또한 각종 브라질 전력사 지분 매입을 검토 중
● 브라질 전력기업들은 경기 악화, 부채 증가, 비리 스캔들 연루 등의 이유로 자금난에 봉착해 중국 기업에게 지분을 낮은 가격에 처분하고 있음
- 중국 기업은 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세력 확장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브라질을 전략 시장으로 선정 


▶ 올림픽 관광객의 대다수가 리우에 대해 긍정적 평가
● 브라질 관광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을 맞아 리우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의 83.1%, 국내 관광객의 98.7%가 리우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림
- 관광부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치안, 대중교통, 인프라, 물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응답
- 해외 관광객의 87.7%는 브라질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  

● 올림픽을 위해 리우를 찾은 관광객은 약 117만명으로 집계됨
- 외국인 관광객은 약 41만 명으로 일 평균 지출액은 424.6헤알을 기록했으며 내국인 관광객은 76만 명으로 일 평균 지출액은 310.4헤알
- 전체 해외 관광객 중 미국인이 21.2%로 가장 많았으며 아르헨티나(14.8%)와 영국(4.8%) 관광객이 그 뒤를 이음 

 

<해외 관광객이 바라본 리우>


“리우의 자연 광경과 사람들이 인상 깊었다. 여성들이 굉장히 아름답고 모두가 항상 미소를 짓고 있다. 브라질에 돌아올 계획을 벌써 세우고 있다.”   - Kirk Olson, 37세, 미국 

“더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브라질에 돌아오고 싶다. 해변과 도시의 조화가 아름답다. 브라질 국민들은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줄 안다.”   - Josina Henke·Luis Kramer, 24세, 독일


“친구들은 나에게 이미 리우인이 되었다고 한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경기장에 가야 할 때도, 빈민촌에 있는 식당에 방문할 때도 항상 안전하다고 느꼈다.”   - Irina Zelenkova, 29세, 러시아

 

▶ 브라질 핀테크 시장이 성장하며 은행권을 위협
● 브라질 핀테크 시장이 커지며 기존 은행권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음
- 브라질에는 약 150개의 핀테크 관련 기업이 존재
- 은행권은 핀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온라인 뱅킹, 온라인 결제 등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나 핀테크 스타트업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음
● 핀테크 기업들은 기존 은행들의 영향권을 벗어난 분야를 공략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중
-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 및 신용불량자 등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핀테크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외계층이 증가
- 핀테크 기업들은 이용자들끼리 자금을 빌려주는 ‘P2P 대출’ 등 은행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 

● 향후 브라질의 금융 규제에 따라 핀테크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전망
- 현재 브라질에는 P2P 대출에 대한 규제가 존재하지 않음
- 핀테크 업계를 위협하는 다른 요소로는 규모의 경제 실현의 어려움, 자금 확보 능력 부족, 위험 관리 경험 부족 등이 꼽힘
 

 ▶ 브라질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연속 상승
● 8월 브라질 소비자심리지수는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인 79.3p를 기록하며 7월 대비 2.6p 상승
-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3%p 개선된 수치
- 경제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4개월 연속으로 소비자심리가 회복되는 추세
● 과거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8월에는 현 상황에 대한 만족도(↑3.8p)가 미래에 대한 기대치(↑1.6p)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
- 특히 중산층(소득이 최저임금의 3~7배인 자)의 만족도가 5.2p의 큰 폭으로 상승 

 

▶ 완구·게임 시장, 2020년까지 14.8% 성장할 전망
● 지난해 브라질 완구·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10.3% 성장
- 시장 규모는 약 41억2,740만 달러로 이 중 69%를 완구가, 31%를 게임이 차지
- 올해에는 완구·게임 시장이 4.1%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게임 시장이 12.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성장세를 이어가 2020년까지는 전체 완구·게임 시장이 14.8% 성장할 전망(2015년 대비)
● 헤알화 약세로 인해 수입 제품이 줄고 국내 생산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
- 지난해 전체 완구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데 비해 국내 생산 완구 매출은 약 15% 증가
- 마텔(Mattel), 해즈브로(Hasbro) 등 외국 기업도 물류·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현지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
● 완구·게임의 1회당 지출액은 증가, 구매 횟수는 감소
- 구매력 감소로 인해 완구·게임 구매 횟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생일 등 특별한 날에는 자녀를 위해 고가의 선물을 구매하는 형태로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음 

 

 

3. 한-브라질 수출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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