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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평가절상 기조, 수출 회복의 청신호가 될까?

브라질 KOTRA 2016/09/28

- `16년 8월, 올 들어 최초로 해외 수입량이 증가 -
- 현지화의 평가절상 기조로, 브라질 주요 기업들 `17년 사업계획에 해외조달 계획 포함 중 - 
-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의 교육분야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 계획 잇따라 -

 

 


□ 브라질 해외 수입량 증가 추세


  ㅇ 브라질 해외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함. 중간재와 연료의 수입 증가가 이러한 기조를 이끎(각각 17.9%, 22.6% 증가). 
    - 중앙 통상연구원(Funcex)은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8월의 수입 회복이 경기회복의 신호인 것은 분명하다는 의견을 내비침.


  ㅇ 식료품 등의 단용재 분야는 0.7% 상승으로 안정기조를 보였음.
    - 자본재 및 내구재(주택, 차량 등)의 수입은 하락 기조 유지


  ㅇ 그럼에도 `13년 8월부터 `16년 8월까지의 전체 기조를 분석해 보았을 때, 올 3월부터는 수입물량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는 평가
    - 8월에는 전년동기대비 올해 들어 최초로 수입량이 증가함.


 브라질 주요 기업의 `17년 중 원자재 수입계획 확대


  ㅇ 평가절상된 현지화로, 해외로부터 원자재 구입하는 기업들의 해외조달 수요 증가
    - 현지화(헤알화)가 달러화 대비 3.20헤알의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17년 브라질 주요 기업들의 해외 수입계획이 속속 나타나고 있음.


  ㅇ 브라질 최대 장난감 제조사, 환율 안정에 따라 `17년 사업계획 수정
    - Estrela사의 경우, 1달러당 4헤알까지 올라갔던 연초에 해외 수입물량 감소로 전년대비 연매출의 18%가 떨어졌음.
    - 올해 10월부터 해외 수입물량에 대한 재협상에 들어갈 예정. 다만, `17년 1/4분기에는 현재보다 더 유리한 환율 환경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돼, 보다 호전적인 사업계획 반영이 예상됨.
    - 장난감분야의 경우 내구재와 다른 소비재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도 아이들에 대한 투자가 큰 브라질의 경향을 반영하듯, `16년 기준 5% 이상 성장이 예상됨.


  ㅇ 기계류 등 자본재의 수입환경은 불투명
    - 1달러당 3.20헤알의 안정적인 기조 유지,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 등 산업계는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었으나, 테메르 정부의 확정되지 않은 대기업 정책 등 불확실 요인이 자본재에 대한 투자에 영향을 미침.
    - 중·단기적으로도 기계류 등에 대한 수입은 불투명함.
    - 그럼에도 8월 이후의 4개월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음(브라질 기계류수입협회, Abimei).


 환율 요인은 수출보다 대외 수입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브라질통상협회, AEB)


  ㅇ 8월에만 환율절상으로 인해 수입 비용이 8.3% 감소함. 
    - 연중 환율로 인해 수입 비용이 25.5% 인상됐던 상황과 상반됨.


  ㅇ `16년 2월에는 3737개의 수입업체가 등록(`15년 동기 대비, 581개사 감소)됐으나, 8월부터는 수입업체가 증가 추세로 바뀜(`15년 동기 대비, 166개사 증가). 
    - 연말까지 수입업체에 더 긍정적인 환경요인으로 작용해 수입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BNDES, 교육분야 추가 투자계획 중… 관련 분야 우리 기업에 ‘호재’


  ㅇ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17년에는 중등 교육 인프라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준비 중
    - 교육시설, 자재 등 인프라 분야에 대한 최우선적인 투자계획 세울 예정
    - 교육의 질, 효율성에 대한 분야로의 투자가 뒤를 이을 것


  ㅇ Temer 정부, 중등교육 강화 일환으로 의무교육시간을 7시간으로 늘리는 법안 제출
    - 기존의 5시간의 의무교육시간을 7시간으로 늘리는 법안을 9월 23일 의회에 제출함.
    - 브라질 교육분야는 이와 같은 정부의 기조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공공조명, 폐기물 관련 프로젝트도 BNDES 투자계획에 포함돼 


  ㅇ 그 밖에도 주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14년부터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공공조명 개선 프로젝트(공공조명의 LED화),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고체쓰레기 처리 프로젝트)에도 개발자금을 배정하는 계획을 포함


 시사점


  ㅇ 1700억 달러의 브라질 수입시장이 돌아오고 있다! 
    - 안정적인 환율 기조, 친기업 성향의 정부, 세계 원자재 가격 안정 등 브라질 시장이 8월을 기점으로 수입시장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음.
    - `15년 기준, 한국은 중국,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의 제5위 수입국임(54억 달러 수입).


  ㅇ 교육분야, LED 조명, 환경분야 등 유관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 수출에 호의적으로 작용 중인 현지 환율시장과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서도 산업분야 추가 투자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우리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 `17년 투자 세부 계획이 발표되면 별도 안내 예정



자료원: 일간지 O Globo, 경제지 Valor Economico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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