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의 나라 우즈베키스탄 섬유기계 전시회
우즈베키스탄 KOTRA 2016/10/05
- 한-우 양국 간 섬유분야 협력을 토대로 우리 기업 진출의 장으로 활용해야 -
□ CAITME 2016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제10회 Central Asian Textile Machinery Exhibition(CAITME) 2016 |
개최기간 |
2016.9.7.~9.9. |
홈페이지 |
|
개최장소 |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센터(Uzexpocentre NEC) 107, Amir Temur street, Tashkent, Uzbekistan |
참가업체 수 |
22개국 271개사 |
전시분야 |
방적준비기계, 방적기, 직조기, 패턴기, 단추생산기계, 제화 및 피혁 제조기, 세탁 및 염색기, 프린터, 절단기, 롤링기, 염료 및 화학제품 등 |
주최기관 |
ITE Uzbekistan |
주최기관(주소) |
59A, Mustakillik Ave., Tashkent, 100000, Uzbekistan |
주최기관(연락처) |
Tel: (998 71) 205 18 18 E-mail: post@ite-uzbekistan.uz |
ㅇ 중앙아시아 최대의 방직 및 방적 전시회인 CAITME는 올해 10회째로 매년 타슈켄트에서 개최되며, 섬유기계 및 관련 제품들이 전시됨.
ㅇ 2014년에는 23개국의 242개사가 참가했으나, 2016년에는 총 22개국 271개사가 참가함. 그 중 75%가 이 전시회에 기존에 참가했던 업체이며, 나머지 25%인 70개사가 신규 참가사임.
ㅇ 관람객들의 편의와 전시 효율성을 위해 ‘국제 섬유 엑스포 우즈베키스탄 2016’이 동시 개최됨. 주요 전시품으로는 천연/합성 실, 섬유, 편직물, 가정용·산업용 섬유 및 부직포, 생산원료, 남녀아동의류, 양말류, 속옷, 스포츠웨어, 패션 액세서리 등이 있었음.
ㅇ 전시 첫 이틀(9.7~8)은 비즈니스 데이, 마지막 날(9.9)은 퍼블릭데이로 구성됨. 주최기관에 따르면 관람객의 87%가 유관업계 종사자로, 일반 관람객의 비중이 낮은 편임.
ㅇ 전시회 관람을 위해서 사전 또는 현장등록이 필수로, 온라인 사전등록이나 전시회 입구 등록 데스크에서 재직 증빙서류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음.
자료원: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촬영
□ 전시회 특징 및 분위기
ㅇ 주요 참가국은 중국(40개사), 터키(34개사), 이탈리아(20개사), 독일(22개사), 스위스(12개사)이며 한국과 인도는 국가관을 운영함.
- 방적기 부문에는 Marzoli SPA(이탈리아), Rieter Machine Works, Suessen(스위스), Saurer Schlafhorst, Truetzschler Gmbh(독일), Rieter Uzbekistan(우즈베크) 등의 기업이 참가함.
- 연사기·권사기 부문에는 Allma Volkmann Zweigniederlassung Der Sauer Germany(독일), SSM(스위스) 등이 참가함.
- 방직기 부문에는 Itema(이탈리아), Picanol, Van de Wiele, Bonas(벨기에), 도요타(일본) 등이 참가함.
- 편직기 부문에선 독일의 Beck Group, 중국의 Shishi ZhenFu Textile Machinery 사가 원형 환편기 작동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자료원: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촬영
- 터키 업체 ASTAS JUKI사는 10여 대의 재봉틀을 전시해 작동을 시연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게 함. 또한 중국의 JACK SEWING MACHINE사는 음성 알림 기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USB포트 장착 재봉틀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음.
자료원: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촬영
- 염색 및 마무리 기계 부문에는 HAS Group, Beneks makina, Dilmenler Makina(터키), Brueckner, Thies, A.Monforts(독일), China Texmatech(중국), Motex Di Modiano Guido(이탈리아) 등의 기업이 참가함.
□ 한국관 개요
자료원: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촬영
ㅇ 이번 전시회 한국관에는 한국 기업 8개사 및 한국섬유기계연구원(KOTMI)이 참가했으며, 총 9개 부스를 구성함.
ㅇ 우리 기업 주요 품목은 니들펀칭 머신(싱글&더블/업&다운), 크로스래퍼, 연사기, 와인더, 세라믹노즐가이드, 투패턴 자수기, 커팅기, 코팅기, 부직포기계 등이었음.
□ 한국 참가업체 반응
ㅇ 국내 섬유산업은 이미 시장 포화 상태로, 많은 섬유 및 섬유기계 기업들이 매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판로를 적극 개척 중에 있음.
ㅇ 유럽, 중국기업에 대한 시장 방어 차원에서 인지도를 높이려는 참가 목적 또한 있음.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의 이미지가 좋은 만큼 국가관 참가로 인한 이점이 많다고 생각함.
ㅇ 우즈베크 바이어들의 경우 미주, 중동에 비해 구매력이 낮아 저렴한 중국산 기계를 선호했으나, 최근 들어 품질 문제로 한국산 제품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음.
- 중국 제품이라고 다 싼 것은 아니고 저가형부터 고가까지 가격대가 다양해지는 추세임.
ㅇ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수의 상담을 진행했으나, 대당 가격이나 규모가 커서 실제 계약까지 대략 6개월~2년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계약 성사 여부는 당장 알 수 없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할 필요가 있음.
ㅇ 우즈베크 바이어 상당수가 영어를 몰라 상담에 애로가 있었음. 비즈니스 시 러시아어 또는 우즈베크어 구사 필요성을 절감함.
ㅇ 섬유산업 성장을 위해선 원자재, 생산기계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같은 비유형자산 또한 필수적인데, 우즈베크 시장은 해당 부분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됨.
□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주요 면화 생산 및 수출국으로 원재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 저렴한 인건비 또한 강점이며, 문맹률이 낮고 진학률이 비교적 높아 노동집약적인 섬유산업 경쟁력이 뛰어남.
ㅇ 우즈베키스탄 섬유 제품 생산량은 2015년 8조9390억 숨(약 29억80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2.1% 상승함.
- 이 중 봉제업은 18.9%, 피혁 및 제화업은 22.0%의 높은 생산량 상승을 기록
- 우즈베크는 2016년 섬유·의류·니트 제품 11억 달러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5억 달러 상당의 해외투자를 유치함. 최근 몇 년간 우즈벡은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의 해외투자자들과 200여 개 섬유산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음.
- 특히 한국 기업의 경우, 대표적으로 90년대 중반부터 대우그룹이 우즈베크 섬유시장에 진출해 현재는 대우텍스타일 페르가나, 대우텍스타일 부하라 등 2개의 법인을 운영 중에 있음. 면사 등 생산품목을 CIS 및 유럽 등지로 수출하며 섬유 분야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함.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단순 원자재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이를 재가공해 상품부가가치를 형성하는 제조업 및 2차 가공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나, 섬유 기술력이 열악해 염색, 가공, 봉제 등 가공기술의 고부가가치화가 반드시 필요함.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기술 전수를 지속 요청
- 이에 따라 ‘14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타슈켄트 섬유대학 내 한-우 섬유 테크노파크(섬유 TP)를 조성하기로 합의. ‘16년 5월 착공했으며 ‘19년 완공 예정
- 섬유 TP 조성사업에는 건물조성 및 설비 구축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및 기술 전수, 양국 섬유기업 간 협력 증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음.
-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정책 재정립 및 개선을 목적으로 ‘16년부터 ‘18년까지 우즈벡 섬유산업 발전 지원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이 진행될 예정임.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섬유 기계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HS Code |
품목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8444 |
방사, 연식, 텍스쳐, 절단기 |
2,716 |
7,347 |
7,307 |
13,072 |
1,887 |
8445 |
합사, 연사, 권사, 정경, 카드기류 |
50,731 |
60,553 |
34,470 |
26,641 |
28,023 |
8446 |
직기류 |
1,601 |
6,430 |
7,307 |
7,948 |
3,826 |
8447 |
편직, 횡편, 자수기류 |
13,529 |
10,444 |
18,843 |
13,226 |
22,144 |
8448 |
도비,자카드 보조기계류 |
25,986 |
17,387 |
16,663 |
33,726 |
15,293 |
8449 |
부직포 제조기계류 |
684 |
761 |
2,348 |
2,107 |
626 |
8451 |
권취, 절단, 염색, 건조기류 |
12,315 |
16,481 |
19,819 |
22,906 |
12,246 |
8452 |
재봉기계류 |
6,266 |
9,676 |
14,568 |
11,781 |
7,254 |
8453 |
피혁,신발 제조기계류 |
3,192 |
3,144 |
2,390 |
3,985 |
1,735 |
자료원: ITC Trade Map
□ 시사점
ㅇ 섬유산업은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산업분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이 지속되고 있음. 특히 KSP, 섬유TP 조성 등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심화될 예정임.
- 따라서 정부 간 협력사업이 민간 진출 확대로 연결돼 우리 기업이 중국 등 경쟁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의 진출전략 및 우리 기업의 관심이 요구됨.
ㅇ 우즈베크는 풍부한 원자재와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등 CIS 국가들과 인접해 인근국 수출거점으로도 역할이 가능한 바, 현지 생산기지 구축, OEM 발주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음.
- 우즈베크 섬유가죽제화 산업은 ‘2015~2019년 생산 구조개혁·현대화·다각화 보장 방안 프로그램’의 주요 프로젝트로 언급된 바 있어, 이에 따른 완제품 및 반제품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임.
- 우즈베크 경공업성(Uzengilsanoat) 관계자 미팅 결과, 우즈베크 정부는 의류 등 섬유 제품의 수출뿐만 아니라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등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
ㅇ 이 전시회는 우즈베키스탄의 섬유 및 섬유기계분야 대표 국제 전시회로서 세계 각국의 우즈베크 시장 진출 희망기업 및 현지 업계 종사자들이 다수 참여하므로,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의 시장조사 및 진출 기회 모색의 장으로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음.
자료원: Trade Map, KOTMI, Uzdaily,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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