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메드베데프 총리, 알렉산드르 크루티코프 투자유치국장 ‘차관’ 임명

   o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극동개발부 인사를 단행하며 알렉산드르 크루티코프 투자유치국장이 차관으로 임명됐다고 지난11일(현지시간) 이스트러시아 통신이 전함

    - 극동개발부 창설 이래 차관급으론 사실상 최초의 승진 인사임

   o 크루티코프는 이번 차관으로 임명 전까지 극동개발부에서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며 극동개발의 실질적 투자 메커니즘들을 기획하고 실제 정책에 입안한 주요 인사로 알려지며 성과보상차원의 인사라는 것이 현지 정부관계자의 설명임

    - 이번 인사에 대해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크루티코프의 뛰어난 전문성이 이미 우수한 업무성과로 입증됐다"며 "지금까지 진전된 극동개발의 성과물을 위해 중요한 인프라들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핵심인재라며, 그의 지금까지 조직 기여도를 볼 때 이번 인사는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피력함

    - 또한 "크루티코프가 앞으로 실질적 조직 책임자인 차관의 위치에 서면 더 많은 역량과 기량을 발휘해서 극동개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꺼라 확신한다"고 갈루쉬카 장관이 덧붙인 것으로 전해짐

   o 크루티코프 차관은 과거 투자유치국장 시절, 외국기업의 러시아 수산산업 투자와 연동한 쿼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메커니즘을 비롯, 선도개발구역 투자기업의 정부의 인프라 구축 인센티브 등을 입안하며 메드베데프 총리로부터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짐

    - 이같은 성과들이 이번 차관 발탁인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것이 극동개발부 동료들의 주된 평가임

   o 극동개발부 공보실에 따르면, 크루티코프 차관은 앞으로 국내외를 막라한 극동 투자유치 및 동방경제포럼 준비 업무들을 총괄하고 극동투자유치청과 극동개발펀드 등 극동개발부 산하의 투자유치 관련 하부기구들도 관장하게 된다고 함

   o 알렉산드르 빅토르비치 크루티코프는 모스크바주의 오딘초브군 출신으로 오딘초브대학교에서 공공시설관리 경영학을 전공하고 2009년 동 대학의 과학 혁신개발 연구소의 부소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지역에서 시민단체등을 이끌며 핵심 오피니언으로 활동하다가, 2013년 극동개발부에 공개경쟁으로 입부해서 초기에는 인사업무 및 전략연구소를 이끌었음

(출처: 전명수 한국무역협회 유라시아실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