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자바 인프라 현황 및 전망
인도네시아 KOTRA 2016/11/07
- 부족한 인프라 보충 위해 2019년까지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확충 예정 -
□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부족
ㅇ 현재 인도네시아 인프라 현황은 최소한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을 뿐 충분하지 않은 상태임. 세계경제포럼에서 실시한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인도네시아는 인프라 부문 138개국에서 60위를 기록함. 이는 국가 시장규모(138개국 중 10위)에 비해 매우 부족한 수준임.
□ 동부자바의 인프라 프로젝트 개요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5년에서 2019년까지의 중장기 경제 계획(RPJMN)을 세웠고, 그 내용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다수임. 총 400개가 넘는 인프라 프로젝트 중 동부자바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86개이며, 60개가 도로, 철도 등의 인프라로 구성됨. 동부자바에서는 인프라 구축에 2015년 3조5555억 루피아(약 2억7000만 달러)를 투자함.
□ 동부 자바 인프라 현황 및 중장기 주요 계획
ㅇ 도로
- 동부자바의 전체 도로 길이는 대략 4000㎞이고, 마두라 섬을 비롯한 모든 지역이 간선도로로 연결돼 있어 화물 수송이 용이한 편임. 산업단지나 도시를 중심으로 더 빠르고 원활하게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세워짐.
- 자바 섬 내에서 인적 및 물자 수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자바횡단 고속도로를 건설 중임. 현재 총 자바횡단 고속도로 길이 1000㎞ 내외 중 동부자바에 할당된 193.5㎞에 이르는 솔로-끄르또소노-모조끄르또-수라바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 중이며, 2018년까지 개통을 목표를 함.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자를 이전보다 빠르게 운송할 수 있으므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도로 건설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철도
- 동부자바의 철도는 대략 1000㎞이며, 대부분의 철도는 단선철도의 형태로 존재함. 단선철도는 교통량이 상당히 제한되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음. 따라서 철도 인프라 계획은 물자의 효율적인 수송을 위한 복선철도 건설임.
–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드웰타임을 줄일 계획을 세움. 산업단지에서 다른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여 물자 수송을 용이하게 하는 한편, 딴중페락항에 집중된 물류를 다른 산업단지로 분산하려는 계획에 철도가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ㅇ 항만
- 현재 동부자바의 대표적인 항만은 딴중페락항만임. 딴중페락은 국제/국내 항만이고, 한국과는 부산과 인천을 오가는 항로가 있음. 화물운송, 여객운송, 항로 안내서비스 등의 다목적 서비스를 제공함.
- 동부자바에는 딴중페락 이외에 11개의 항만이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항만연계 통합산업단지 JIIPE가 완성되면 동부자바가 인도네시아 해운의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함.
위치 |
항구명 |
설명 |
수라바야 |
딴중페락(Tanjung Perak) |
수라바야에는 국제/국내 항만이 혼재해 있고, 수산용 혹은 산업용의 다목적 항만이 있음. |
깔리마스(Kalimas) | ||
우중(Ujung) | ||
마두라 |
바뚜 굴룩(Batu Guluk) |
주로 마두라 섬에서 자바 섬의 항만까지 항로가 연결됨. |
말리앙읏(Malianget) | ||
까말(Kamal) | ||
브란따(Branta) | ||
그레식 |
뜰룩 라몽(Teluk Lamong) |
그레식 산업단지의 항만임. |
바뉴왕이 |
딴중왕이(Tanjung Wangi) |
바뉴왕이와 발리를 오가는 항로가 준비돼 있음. |
끄따빵(Ketapang) | ||
뚤룽아궁 |
수린드로 숩자르소 (Surindro Supjarso) |
개발 예정이며 수산용 항만으로서의 발전 가능성 높음. |
프로볼링고 |
뜸바가(Tembaga) |
민자항만이지만 동부자바 정부에서 통합산업항만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임. |
ㅇ 공항
- 동부자바의 대표적인 공항은 수라바야 시내에서 약 20㎞ 떨어진 주안다 국제공항임. 매년 약 12만 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으며, 약 1500만 명의 승객이 주안다 국제공항을 이용함. 동부자바 주지사는 주안다 국제공항 증축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쇼핑과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천공항을 모델로 공항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음. 주안다 국제공항 이외에도 동부자바에는 6개의 공항이 있으며, 그 중 2개의 국제공항과 4개의 국내공항이 있음.
분류 |
공항명 |
위치 |
국제 |
주안다 국제공항(Juanda) |
수라바야 |
노또하디네고로(Noto Hadinegoro) |
젬버 | |
블림빙사리(Blimbingsari) |
바뉴왕이 | |
국내 |
압둘 라흐만살레(Abdul Achman Saleh) |
말랑 |
뜨루노조요(Trunojoyo) |
수므늡 | |
이스와휴디(Iswahyudi) |
마디운 | |
하룬또히르(Harun Thohir) |
그레식 |
- 공항은 주로 다른 지역과 연계해서 항로를 확대하려는 계획과 활주로를 연장하려는 계획이 주를 이룸. 이전에 도서 간 선박으로 이동하던 물자와 인력이 공항을 이용하면서 화물수송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 공항 건설 계획이 늘어나거나 기존 공항을 증축해서 운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ㅇ 전기
- 동부자바의 총 전기용량은 약 9000㎿이며, 약 8600㎿의 전기가 주로 석탄을 활용한 증기를 원동력으로 삼는 증기발전소에서 생산됨. 특히 프로볼링고시 빠이똔의 증기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산업용 전기는 전체 동부자바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 전기 발전 인프라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임. 부족한 전력 수급을 보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국의 35000㎿ 프로젝트를 계획했으며, 현재 동부 자바에 할당된 전기인프라 프로젝트는 모두 PLTGU(가스,증기발전소)로 이루어진 약 2000㎿임.
2015~2019년 동부자바 주요 인프라 계획도
자료원: 국가계획개발청
□ 시사점
ㅇ 2019년에 완료 예정인 중장기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동부자바의 인프라는 상당 부분 갖춰져 있을 것으로 보임.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화두가 된 드웰타임 단축 또한 인프라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문제없이 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인도네시아 투자 및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에 인도네시아 중장기 인프라 프로젝트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됨. 추가로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한국 기업들의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됨.
자료원: 국가개발계획청, 투자조정청, 동부자바투자청, 지역개발계획청, 지역인프라계획청, 공공사업부, 인프라개발촉진위원회, 글로벌경쟁력보고서, 지역신문 및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베트남 자동차 산업이 부상하기 시작한다 | 2016-11-07 |
---|---|---|
다음글 | 베트남 전력산업, 개발 방향 주시해 투자 기회 찾아야 | 2016-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