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러 연해주, 중국 헤이룽장성과 상호교류 협력 본격화

   o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국 헤이룽장성의 대표단이 방문한 가운데 상호 교류 협력행사가 개최되었다고 함

    - 분야별로 약 500여명으로 꾸려진 헤이룽장성의 대표단이 연해주에 직접 방문해 경제통상,문화,의료,학술,스포츠,관광 등 20여개의 관련행사들을 연해주정부와 협력하여 진행한다고 현지 언론 데이터루가 전함

   o 첫날 13일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대표단과 전야제 일환으로 양국의 일원이 참여하는 아이스하키 경기 및 요리대회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14일은 양 지역의 117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것으로 전해짐

    - 연해주 수산물 비즈니스 중심으로 양 기업들이 만나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행사를 주관하는 관계자가 설명하였으며 특히 이번 연해주에 방문하는 헤이룽장 성의 대표단에는 현지 관광회사들도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연해주가 집중육성하는 지역 관광산업에도 적극 화답하는 모양새임

   o 대표적인 문화교류 행사로,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의 우스리극장에서 중국영화가 상영되고, 심포니아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리며, 또한 중국 하얼빈 과학연구소와 극동연방대의 후원으로 러중 과학기술 협력 학술제도 이번 헤이룽장성 주간을 계기로 열린다고 함

   o 이번 교류는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1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미클루셉스키 연해주지사와 루하오 중국 헤이룽장성 성장간 논의를 바탕으로 성사되었으며, 양 지역간 6개월여간 꾸준한 협의를 거쳐 교류행사로는 처음으로 이번에 교류협력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짐

(출처: 전명수 유라시아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