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 참관기
라오스 KOTRA 2016/11/23
□ 2016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 소개
ㅇ 라오스의 연례 행사 중 하나인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Lao Handicraft Festival)이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최됨.
2016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 개요
행사명 |
Lao Handicrafts Festival 2016(2016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 |
행사일시 |
2016년 10월 26일 ~ 11월 1일 |
개최장소 |
Lao-ITECC(Lao International Trade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re) |
주관 |
라오스 수공예 협회(LHA, Lao Handicraft Association) |
분야 |
각종 수공예품, 식품 |
ㅇ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은 전국의 장인들이 손수 제작한 수공예품과 식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행사로, 수공예품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
ㅇ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라오스 수공예 협회(LHA, Lao Handicraft Association)가 주관하고,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가 진행을 도움.
- 라오스 수공예협회는 1998년 4월 1일 소수의 수공예품 장인들이 창설해 현재 전국적으로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임. 라오스 수공예품의 홍보, 품질 향상, 제작 기술 보존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 개최 외에도 장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마케팅, 제품 개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함.
자료원: Evensi
□ 행사장 내부 부스 구성
ㅇ 행사장은 크게 두 개의 구역으로 구분돼 그에 맞는 부스가 설치됐음. 첫 번째 구역은 일반 수공예품 및 식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두 번째 구역은 기타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됨.
- 행사의 주 제품이 수공예품인 만큼 행사장의 중앙에서 수공예품과 식품이 판매됐으며, 행사장의 옆쪽과 뒤쪽에서 일반 공산품, 도서 등 기타 제품이 판매됨.
행사장 내부 지도
자료원: JICA
ㅇ 전시된 수공예품은 직물, 의류, 장신구, 가방, 바구니, 도자기, 가구가 있었고, 식품의 경우, 커피, 차(茶), 오일, 꿀, 전통주, 각종 향신료가 주를 이루었으며, 많은 제품들이 지역적인 특색이 잘 묻어남.
- 우돔싸이(Oudomxay), 싸이냐부리(Xayabury) 등 라오스 북부: 나무 덩굴을 엮어서 만든 가방과 지갑, 쪽빛 천연염색 제품
- 버리캄싸이(Bolikhamxay), 캄무안(Khammuane) 등 라오스 중부: 대나무 바구니와 통, 도자기 그릇, 램프
- 짬파삭(Champasak) 등 라오스 남부: 천연염색 제품, 대나무 제품
ㅇ 이번 2016 수공예 페스티벌에서는 230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3% 정도 증가한 수임. 라오스 수공예 협회 Hansana Sisane 회장은 매년 부스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아, 라오스 수공예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개회식에서 연설함.
행사장 전경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라오스 그랜드 패션쇼
ㅇ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에선 수공예품 전시회뿐만 아니라 라오스 그랜드 패션쇼(Lao Grand Fashion Show 2016)도 같이 진행됨. 라오스 그랜드 패션쇼는 10월 28일 Lao-ITECC 외부 무대에서 열렸으며, 유명한 수공예품 전문점 14곳이 참여해 전통의상을 선보임.
ㅇ 라오스 그랜드 패션쇼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수공예품인 자수가 들어간 천과 라오스 전통의상을 보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됨.
자료원: LNTV News
□ 시사점
ㅇ 라오스의 수공예품 산업은 국가 차원에서도 중요시 여기고 장려하는 산업으로, 매년 약 3500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음. 도시 이외의 지역 주민 80% 가량이 수공예품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라오스의 수공예품 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임.
ㅇ 라오스의 수공예품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제품의 질도 향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시장에 투자하거나 한국 시장에 라오스 수공예품을 들여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음.
- 라오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은 자국에 라오스의 수공예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음. 일본은 올해 제 5회 라오스 축제(Laos Festival 2016)를 개최하며 라오스의 문화를 소개하고 수공예품을 판매했으며, 라오스 수공예품 페스티벌 행사 진행을 도운JICA는 라오스 정부와 협력해 지역별로 한 가지 특산품 또는 수공예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One District One Product'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자료원: Vientiane Times, LNTV News, JICA, Evensi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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