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도개발구역내 최초 한국기업 참여... ‘한국통산’ 러 기업과 합작 ‘수산물가공단지’ 조성
러시아 KITA 2016/12/07
□ 국내기업인 한국통산이 참여하는 극동러시아 ‘캄차카 선도개발구역’이 본격화 될 전망임
o 최근 극동개발공사는 캄차카 선도개발구역의 주요사업으로 수산물가공단지 프로젝트를 연내 착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함
- 극동개발공사는 러시아 정부가 극동개발 촉진을 위해 시행중인 선도개발구역 및 자유항 정책을 실행하는 대표기구로 극동개발부의 100% 출자로 설립된 국영기관임
o 이번 캄차카 수산물가공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우선적으로 한국통산과 현지기업인 고러드 415와 합작으로 1,500톤 규모의 냉동창고 건설을 추진한다고 함
o 한국통산은 이번 프로젝트에 총 11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한국기업으로써 여태껏 캄차카 지역에 투자했던 규모 가운데는 사상최대 수준임
o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9월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서 투자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측이 세부조건을 조율하며 사업준비에 착수한 지 약 석달여만에 구체화 된 것으로 알려짐
o 수산물생산공장, 냉동창고, 수산물캔 공장 등 종합단지격으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에 캄차카 주정부는 내년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금년말 본격적으로 시공에 들어가 내년도에 완공해서 오는 2018년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임
o 한편 한국통산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합작 파트너 고러드415와 사업을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합작은 그동안 양사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는 게 한국통산 관계자의 설명임
(출처: 전명수 유라시아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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